코타키나발루 니나노 여행 시내편

2016. 10. 7. 00:00Crazy Journey to Asia/Kota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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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니나노 여행 삼부작. 그 마지막 시내편. 수트라하버는 리조트와 호텔을 연결하여 시내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하루에 단 4번. 오전 10시 부터 시작해서 시내에서 저녁 아홉시 이전에 막차가 끊긴다. 자세한 시간표는 위에 사진 참조. 여튼 시간만 잘 맞추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하다. 우린 주로 갈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셔틀버스를 타려면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이런 티켓을 받는다. 로비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제 시간에 직원이 두부를 파는 간지로 종을 흔든다. 희안한 광경.









시내에서 택시는 쉽게 탈 수 있다. 주요 쇼핑지점 앞에서 서성거리면 알아서 택시기사가 손을 번쩍들며 접근하기도하고, 아니면 이렇게 택시를 잡아 탈 수 있는 표시가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택시의 스펠링이 희안하다.












시내에서 먹었던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카야볼. 카야는 사랑입니다.











시내에서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없었던 망고 주스. 와. 여기가 동남아 맞나 싶은게, 한모금 마시고 다 버림.










차라리 야시장에서 사와서 호텔와서 까먹은 망고가 정말 맛있었다. 걸신 들린 듯 후르릅 흡입했네.









환전은 시내에서. 당시 환율. 한국돈을 받기도 한다.










아무 정보 없이 돌아다니다가 여기다 싶어 들어간 맛사지 샵. 이층에 있었는데, 맛사지 받는거 참 좋아하고 여행 중에 종종 맛사지를 받는데, 지금까지 받아 본 맛사지중 넘버원이고, 그 순위는 쉽게 안바뀔거 같다. 전신 맛사지 받았는데, 능력만 된다면 그때 맛사지 해줬던 직원을 데려오고 싶을 정도였다.










 



두번째로 받은 맛사지 샵, 대로변 일층에 있었고, 역시나 식당 찾다가 맛사지 받고 갈까 하다 들어간 곳. 여기서는 발맛사지 받았는데 그냥 여긴 무난했다. 역시 맛사지샵은 노출되있는것 보다 구석진 곳으로 찾아 들어가야 마이더스의 손을 만나게 될라나봐.















당시에 먼저 여행했던 회사직원의 추천으로 가 본 웰컴씨푸드레스토랑. 바깥에서 식재료를 골라 소스를 고르면 이렇게 요리를 해서 가져다 준다. 먹고 또 먹고 겁나 먹었다. 얼만지도 모르고 막 먹었다가 나중에 영수증보고 저렴이는 아니었어라고 결론 내렸다. 대표 음식만 사진으로 냄겼네. 진째 해물은 진리.










시내에 먹을 만한 레스토랑 추천. 여긴 동남아 음식점은 아니지만 분위기며, 음식 퀄리티며, 가격면에서 엄지척. 엘센트로 레스토랑.











코타키나발루. 엘센트로. 멕시코 음식점인데, 멕시칸이 하는 정말 괜찮은 레스토랑이다.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엄지척.











가격도 착하다. 












가게 내부 모습. 마지막 이 액자의 그림에 매료되어!!












푸짐한 음식!! 담에 코타키나발루가면 여긴 무조건 찍고볼일.












코타키나발루 시내 쇼핑은 사실 딱히 살게 많지는 않다.










알리커피, 엔쵸비과자, 망고젤리, 카야잼 등이 있다. 사진 상에는 빠져있는데 유리병에 들어 있던 카야잼을 무게 땜시 많이 사오지 못했던것을 후회한다. 담에는 락액락이라도 챙겨가서 카야잼을 담아와야 할라나봐.














코타키나발루 니나노 여행. 니나노 여행이었던 만큼, 무언가를 하거나 보거나 혹은 움직이는 것보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호텔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다. 한가함을 즐기며, 느리게 가는 휴양을 만끽했던. 사실 휴양지로의 여행이 코타키나발루가 난생 처음이기도 했다. 그 첫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를 선택했던 것은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여유로움은 여행 시기도 한 몫했던거 같고, 본격 추석휴가가 시작될때 한국으로 들어왔으니, 남들 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쉬는게 이럴땐 참 좋다. 여하튼 떠날 날이 되니 중국인 단체여행자들이 체크인하러 물밀듯이 밀려왔다. 치고빠지기. 










체크인할때 풍악을 울리던 호텔직원이 생각났다. 떠나는 날은 간소하게 다른 직원이 피리를 부르고 있네. 지난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대만족. 


쉬었다 가자. 쉴 시간이 없을 때가 바로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다.*






아살리아의 코타키나발루 니나노 여행 끝.





*The time to relax is when you don`t have time for it. 

- Sydeny J.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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