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Dreamin' 1.0/Track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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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Interlude_3
# Interlude_3 : 심리적 안정을 찾아 떠나는 11일간의 마이애미, 뉴욕 힐링여행 스토리 이번여행의 모토는 힐링, 기간은 젤싼 비행기값에 날짜를 맞추다보니 11일, 목적지는 미국 동부의 남쪽과 북쪽. 여행계획도 전혀 세우지 않고 심지어 뉴욕에서의 숙소도 하루전날 마이애미서 떠나는 날 밤에 예약했던 노플랜 즉흥여행. 마이애미서는 친구와의 조우, 뉴욕에서는 그냥 발길가는데로 누비고 다녔다. 마이애미와 뉴욕에서 11일간 있었던 짧지만 소중한 힐링여행 지금부터 시작! Route: Los Angeles, CA ---> Phoenix, AZ ---> Charlotte, NC ---> Miami, FL ---> New York, NY ---> Los Angeles, CA Transportation: US A..
2012.12.20 -
[미국여행] Interlude_2
# Interlude_2 : 어이없는 레이오프로 인한 멕시코 국경을 넘는 1박3일 신분변경 스토리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급작스런 레이오프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추방되기일보직전에 국경에 다다랐다. 멕시코로 넘어가 일단은 미국에서의 출국을 증명한뒤, 다시 무비자협정인 여행자신분으로 90일 체류가 가능한것을 이용하여 재입국을 시도하는, 기존의 인턴 신분에서 여행자 신분으로 변경하는 시나리오. 한국인 전자여권소지자라면 무비자로 미국입국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인터넷상에서의 사례들을 봐도 까다로운 입국심사관들의 비위맞추기가 완전 복불복. 특히나 한번 미국에 들어왔다가 프로그램이 정상종료되지 않고 출국했다 다시 들어오는상황이라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미국입국한번거절되면 영원히 못들어온다는 최악의 시나리오..
2012.11.16 -
[미국여행] #42. 산타바바라 나들이 2탄 - 올드미션 산타바바라 (Old Mission Santa Barbara)
주말에 산타바바라 나들이 2탄! (1탄 - 덴마크 마을 솔뱅이야기 보기) A지점이 덴마크 마을 솔뱅. 조금 작은 동그라미가 산타바바라 다운타운이다. 오른쪽 하단의 조금 큰 동그라미가 LA. 이날의 코스는 101도로를 타고 북상. 솔뱅찍고, 154도로를 타고 내려와 산타바바라에서 잠시 쉬고(말그대로 진짜 쉬다옴) LA로 귀환.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산타바바라 역시 여느 캘리포니아의 아무개도시 답게 근사한 해변과 웅장한 산맥을 품고 있다. 해안가 근처에 길거리 갤러리가 한창. 오토바이 커플 두대를 동시에 보니 순간 태국으로 착각. 먼저 Vistor Center에 들러 Map을 득템했다. 늪지대 같은 색다른 캘리포니아의 바다를 살짝 보고, 늘보던 야자수지만 또 이렇게 조금 벗어난 곳으로 와서 보..
2012.10.19 -
[미국여행] #41. 산타바바라 나들이 1탄 - 덴마크 마을 솔뱅(Danish Village Solvang)
오늘의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남북을 가르는 101도로위에서 시작해봅니다. 일정구간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이 프리웨이를 따라 달리다가 가죽점퍼를 커플로 입은 사람을 만났다. 뒤에탄 여자분이 엄청난 속도에도 불구하고 주머니에 양손을 꽂고 타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오호 포스대박. 그들을 앞서나가보니 이게왠걸 운전수는 백발에 긴 흰수염을 날리던 할아버지. 노부부의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멋쪄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더니 할아버지 쿨하게 손을 들어 인사해주시네. 내륙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진입하니 주변경관이 바껴있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30분가량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덴마크 마을 솔뱅으로 향했다. 솔뱅진입!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먹을꺼를 좀 준비하다가 7시에 출발했는데, 아침일찍 도착한 솔뱅은 아..
2012.10.17 -
[미국여행] #40. 전동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밤길을 달리다
아살리아의 샌프란시스코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뾰족한 탑을 향해 무작정 걸었다. 여기로! 결국 이 건물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신호를 기다리며 이번여행 함께한 친구들, 이제우린 헤어져야 할시간 담에 또만나요~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 메인거리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의 다운타운과는 또 다른 느낌. 추워서 잠시 커피빈에서 몸을 녹이고, 여기 앉아 있는데 한국인 무리들 근처에 앉게됬다. 어린 유학생들 같았는데 여자들을 보고 옆에 있는 라파에게 물었다. 평소에 라파는 동양인중에서 한국인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구인데, 그 무리들 중에 누가 제일 이쁘냐고 물으니, 무리에서 벗어나 화장실앞에 줄서 있는 여자가 제일 갠찮다고 하는거. 내가 손가락을 가리키며 저여자? 하니까 깜짝 놀라며 보면어떻하냐고 손가락질 하..
2012.10.04 -
[미국여행] #39.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그리고 롬바르트 꽃길(Lombard Street)
여기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의 도로는 전동차가 꽉잡고 있다. 근데 문제는 교통비가 느무비싸. 각양각색의 전동차 중 하나를 골라잡고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버스안 유리창너머로 샌프란의 활기찬 거리를 감상하며, 해골도 만나고 빼에로도 만나고. 길을 걷다가 Free Apple 발견. 어머나 사과가 너무이쁘네. 그래도 너는 내뱃속으로! 케이블카 타는데는 몇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피어39에서 가까웠던 ARGONAUT HOTEL앞으로 왔다. 그런데 어머나. 줄이 겁나 아아악. 표를사는데도 줄이 길고 케이블카 타는데도 줄이길고. 그렇담 2인일조로 일단 케이블카타는데 줄서고 2명이 표를 사오는 걸로. 요것이 케이블카다. 그냥 전동차처럼 생겼지. 여기서는 케이블카라고 그러더라고. 요것이 샌프란의 언덕들을 오르고 내리고 한다..
2012.09.28 -
[미국여행] #38.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피어39 (Pier 39) 헬로 물개!
굿모닝~ 맥모닝~ 여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인근의 한 작은 호텔. 지난 베가스와 그랜드캐년여행은 끝이 났지만 함께한 친구들은 LA로 같이 돌아와서 나를 위해 2틀을 더 기다려주었다. 나는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가 금요일밤 그들과 함께 이곳 샌프란시스코로 왔다. 새벽을 달려, 라파가 디립다 밟더니 1시간을 줄여 무사 도착. 나때문에 밤에 출발하느라 도착시간이 새벽이여서 체크인하기가 아깝다며 주차장서 대기하다가 아침에 들가자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다들 피곤했는지 우린 서둘러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센스있는 루초와 라파가 모닝밀을 셋팅해놨네. 맥모닝으로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다운타운으로 가는길목. 팻말 들은 한 남자가 손을 흔들며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자들을 반기고 있..
2012.09.27 -
[미국여행] Interlude_1
# Interlude_1 : 뜻밖의 휴가득템으로 인한 친구와의 5박6일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여행기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이젠 더이상 메트로 버스를 이용해서 가 볼 만한 왠만한 LA근교는 다 보았고, 때마침 요즘들어 모든것이 지겨워지기 시작할 무렵 마이애미에서 친구가 왔고, 기가막히게 월요일에 법정공휴일이 걸렸고, 또 기가막히게 휴가 2틀만 달라고 회사와 딜한게 쿨하게 승낙으로 돌아왔고, 이래저래 미국와서 처음으로 장거리여행(출장빼고)을 시작하게되었다. 5박6일 노플랜 베가스와 그랜드캐년캠핑스토리 지금부터 시작! Route: Los Angeles, CA ---> Riverside, CA ---> Las Vegas, NV ---> Grand Canyon (Havasupai), AZ ---> Los A..
2012.09.07 -
[미국여행] #29. 캘리포니아의 해변 중에 해변, 베니스(Venice Beach)가 진리 2탄
베니스 이야기 1탄에 이어서 이말년작가가 잘하는 분량조절실패로 인한 2탄. 요즘들어 초록색계통의 칼라를 좋아하게됬다. 그린영입도 한몫했지. 여기 베니스 비치에 고흐의 그림도 벽한켠에 있었다. 고흐는 참 생전에는 우울했겠지만 지금은 후대의 많은 이들이 그를 모방하려드니 어디선가 뿌듯해하고 있을거야. 사실 여기 베니스 비치는 예술의 거리로 유명하다. 근방에 볼만한 갤러리들이 많다던데 그날 첫번째 방문에서는 갤러리를 못찾았다. 그냥 이런 길거리 예술들이 더 좋긴하다. 2년전인가 어쿠스틱기타가 생겨서 좀 연주해볼까하고 독학하다가, '아 역시 아무나 독학이 가능한건 아니었어' 라는 삶의 지혜를 얻었었지. 어머. 이날 나의 발길을 잡은 길거리 공연. 자신을 쏘울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한 그는 정말 심금을 울리는 연주를..
2012.08.04 -
[미국여행] #28. 캘리포니아의 해변 중에 해변, 베니스(Venice Beach)가 진리 1탄
미국생활 6개월차. 그동안 캘리포니아의 해변 몇군데를 가보았다. 말리부, 산타모니카, 뉴포트, 라구나비치, 롱비치... 그 중 가장 베스트는 바로 여기다. 베니스비치, 캘리포니아의 해변 중에 해변. "V"가 밝은 하늘로 날라가버리고, 뭔가 여행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호스텔건물앞에서 오늘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해변 가까이의 건물들은 죄다 이런 여행지다운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내리쬐는 태양덕분에 주차되있는 차량들은 전부 다이아몬드를 두른듯 반짝 거렸다. 자전거 대여소가 가까이 있고, 많은 이들이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내 자전거는 지금 바퀴에 바람빠져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곳에서는 단연코 썬글라스는 필수. 누군가가 하늘높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길래 나도 따라해본다. 캐나다 국기 옆에 태극..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