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Journey to Asia/Austr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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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10. 시드니의 낮과 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업그레이드까지!
[호주여행] #10. 시드니의 낮과 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업그레이드까지! 기내에 반입할 물건들을 작은 쇼핑백 하나에 담아 여행길을 나섰던게 엊그제 같은데, 눈 깜빡 할 사이만큼이나 짧게 느껴지는 순간 동안 여행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이곳에 정리하며 그 날의 여행을 마무리 지어서야 비로서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다는 느낌이 든지도 오래되었다. 작년 5월에 여행했던 호주도 수 개월이 흘러서야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열흘동안 오팔카드 한장 들고 시드니를 누비고 다녔던 지난 시간들이 이제는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간 호주 이후에 몇 차례 다른 곳을 여행하기도 했고, 다시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는 지난 여행의 추억을 지우는데 늘 촉진제..
2017.01.30 -
[호주여행] #9. 시드니와 케언즈에서 맛 볼 수 있는 것
[호주여행] #9. 시드니와 케언즈에서 맛 볼 수 있는 것 이번화는 스페셜로 시드니와 케언즈를 여행한 열흘동안 맛 본, 기억나는 음식 몇 가지로 구성해보았다. 시드니와 케언즈에서 맛 볼 수 있는 것. 시작해볼까. 시드니에서의 첫끼는 스시집으로. 기차역 근처 호스텔 wake up sydney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스시집이다.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다양한 스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침일찍가면 신선한것을 겟할 수 있는데, 인기 많은 것은 금방 동나나 보다. 랍스타스시는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을 내가 샀다. 역시 나는 행운아~ 원하는 것을 고르면 플라스틱 팩에 담아준다. 가져가서 먹을 수도 있고 내부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워낙에 스시를 좋아해서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들어간 것일..
2017.01.15 -
[호주여행] #8. 시드니 호스텔 비교체험 (Wake up Sydney vs. Sydney Harbour YHA)
[호주여행] #8. 시드니 호스텔 비교체험 (Wake up Sydney vs. Sydney Harbour YHA) 확실히 호스텔 도미토리에 머물때는 여러모로 에티켓이 중요하다. 간혹 진상아닌 진상을 만나거나 자신이 진상인지도 모르는 진상과 함께 방을 쓰게 된다거나 때로는 진상이 진상친구를 불러 건너편에서 진상짓을 하면 나는 침대에 누워 한숨 쉬며, 아... 이래서 호텔서 자야되나바. 라는 생각을 하게되겠지. 여하간 도미토리 2층 침대 중 한곳을 꽤차게 된다면, 부디 그 침대가 작은 움직임에도 삐걱삐걱 대지 않길. 시드니 기차역에서 가까웠던 첫번째 호스텔 Wakd up Sydney는 가격대비 시설이 좋은편이었다. 위치도 좋아서 시드니 주변도시로 이동하기에도 좋고 객실 외부에 있던 공동욕실인 샤워실도 나름 ..
2017.01.09 -
[호주여행] #7. 케언즈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
[호주여행] #7. 케언즈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 케언즈에 가면 어디서 잠을 자야될지 생각을 해보았다. 넓은 수영장을 품은 리조트도 좋고 매일매일 청소를 깨끗히 해주는 깔끔한 객실의 호텔도 좋고 현지 마트에 가서 장을 잔뜩 보고와서 부엌이 딸린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도 좋다. 늘 여행에서 머물게되는 숙소의 다양성을 모두다 경험해보니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각기 다른 즐거움이 있더라. 이번 케언즈 여행의 숙소는 집시 간지가 물씬풍기는 호스텔을 골랐다. 아름다운 바다와 야외수영장이 있으니 리조트도 필요없고, 객실에 오래 머물러 휴양할 시간에 평화롭기 그지 없는 라군의 잔디밭에 드러누워야되니 호텔도 필요 없었다. 단지 잠시 머물러 짐을 보관하는..
2016.12.19 -
[호주여행] #6. 케언즈 바다 수영장 라군 (Cairns Esplanade Lagoon)
[호주여행] #6. 케언즈 바다 수영장 라군 (Cairns Esplanade Lagoon) 시드니에서 케언즈로 왔다 뿅. 올렸던 사진 재탕재탕~ 이렇게 옷이 바짝 뽀송하게 마르는 곳이었어. 퀵실버 매장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다. 하의를 하나사면 상의를 50%에 준다길래 피팅룸에서 한동안 나오질 못했다. 길거리에서 갤러리 발견. 그림 살 돈은 없고 엽서 한 장 사서 친구에게 편지를 적었다. 하의를 하나 사면 상의를 50%에 주는 퀵실버 매장도 있고, 작은 갤러리도 있던 이곳은 케언즈의 랜드마크 라군이라는 곳이다. 바닷물로 만들어진 야외수영장인데, 모래사장도 있고 야자수도 있다. 진짜 해변은 아닌게 함정. 아이들은 진짜 해변가인거 마냥 잘 논다. 파도가 치지 않는 해변가. 케언즈의 진짜 바다 모습. 새들에게 ..
2016.12.13 -
[호주여행] #5. 서퍼들의 천국 케언즈(Cairns)로 젯스타(Jetstar) 타고 슝
[호주여행] #5. 서퍼들의 천국 케언즈(Cairns)로 젯스타(Jetstar) 타고 슝 Top 10 things to do in Australia 1. Great Barrier Reef : Dive or snorkel the Great Barrier Reef2. Fraser Island : Go on a 4WD Safari3. Learn to surf : Join in Australia's favourite pastime4. Skydive : Try a 14,000 ft Skydive5. Blue Mountains : Visit the magestic Blue Maountains6. Uluru : Watch the sun rise over Uluru7. Kakadu : Sleep under the st..
2016.12.11 -
[호주여행] #4. 포트스테판 투어 (Port Stephens Tours) - 돌핀와칭, 샌드보딩, 와이너리 쓰리콤보
[호주여행] #4. 포트스테판 투어 (Port Stephens Tours) - 돌핀와칭, 샌드보딩, 와이너리 쓰리콤보 돌핀와칭도 하고 샌드보딩도 타고 와이너리 투어까지 시켜주는 쓰리콤보를 속성클래스로 하루만에 시드니에서 즐기게 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시드니 여행 중 여행자들은 모르고 현지인 들만 알고 찾아가간다는 동네의 한 펍에서 시작된다. 바로 저 사진 속의 하우스 오브 크랩이다. 지는 태양이 아름다운 시각에 그녀를 만났다. 음식이 정육점 색깔로 보이는 그 곳에서, 그녀는 여행을 하고 돌아온 뒤 배수관이 터져 물난리가 나는 바람에 집주인과 소송을 걸게 된 가슴아프고 짜증나는 사연을 늘어 놓았다. 그녀는 10년전 나와 인도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근근히 이어오고 있는 몇안되는..
2016.12.05 -
[호주여행] #3. 시드니 현대 미술관(MCA) 옆 동물원 패더데일(Featherdale Wildlife Park)
[호주여행] #3. 시드니 현대 미술관(MCA) 옆 동물원 패더데일(Featherdale Wildlife Park) 미술관과 동물원은 심은하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데, 어쩌다보니 시드니까지 가서 미술관과 동물원을 가게됬다. 오페라하우스를 마주보고있는 시드니 현대 미술관, MCA(Museum of Contemporary Art)와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 패더데일(Featherdale Wildlife Park) 동물원 이야기. 사실 제목처럼 미술관 옆에 동물원이 있진 않다. 1. 미술관이야기 도시로 여행을 가면 의례 그곳에는 미술관이 있다. 흥미로운 놀이터 마냥 미술관에 가면 재밌는 것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종종 아름다운 것들에 감명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 공짜여서 좋다. 시드니..
2016.12.04 -
[호주여행] #2.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National Park), 시드니에서 일일 투어로 선택한
[호주여행] #2.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National Park), 시드니에서 일일 투어로 선택한 대자연이 보고싶었다. 성이 대고 이름이 자연인 내 첫사랑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해 보는게 그리웠다. 그립다는 것은 경험을 해봤다는 말일 테다. 가까운 곳에서도 잘 찾아보면 그 기분을 종종 느껴 볼 수 있을 테지만, 굳이 이런건 또 힘들게 찾아 나서야 비로소 그 곳에 다다랐을때 느끼는 감정이 예상했던 것에 곱절, 그 이상의 희열이 있지 않은가. 크윽. 이런 또 기차역 플랫폼과 전광판을 바라봄에 오는 설레임.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60Km로 정도 떨어진 곳에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 있다. 그곳에 가면 지금 현재 당장, 첫사랑보다 더 그리운 대자연이를 만날 수 있..
2016.11.14 -
[호주여행] #1. 시드니와 케언즈에서 열흘의 행복
[호주여행] #1. 시드니와 케언즈에서 열흘의 행복 지난 여름이 시작될 무렵, 겨울이 시작되는 정반대 날씨의 호주를 여행했다. 땅 덩어리가 너무 커 호주를 여행했다기 보다는 남부의 시드니와 북부의 케언즈를 여행했다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일것 같다. 워킹홀리데이로 많이 가는 우리에겐 친숙한 나라지만, 이제 너무 늙어 그 비자의 혜택은 누리지 못하는 가여운 처지가 되어 떠난 그 곳. 시드니와 케언즈. 열흘간의 행복했던 순간의 기록. 아살리아의 호주여행 이야기 To be Continued...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