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Journey to Asia/Maka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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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여행]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맛집 리스트
[마카오여행]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맛집 리스트블로그에서 소개되는 여행지의 맛집 글들은 사실 믿을게 못된다. 그들은 여행 중 그 곳을 한 번 혹은 두 번 가봤을 것이다. 우연히 발견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완벽한 이방인인 여행자가 맛집이라고 호들갑을 떨던 글에 의존했을 경우가 크다. 누군가는 말했다. 현지인들이 어디서 그들의 끼니를 해결하는지 잘 관찰하라고. 그리고 가능한 노인들이 자리 차지 하는 곳을 놓치지 말라고. 그들은 적어도 그들의 흰머리 갯수만큼은 아니더라도 그곳을 단순히 몇번 가본 것으로 맛집이야! 라고 판단하진 않았을 것이다. 마카오에는 아쉽게도 노인들이 여유롭게 외식을 하는 문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사전에 아무 정보없이, 우연히 길을 걷다 현지인들로 붐비는 식당을 가만히 지켜보았고, 망설임..
2019.03.29 -
[마카오여행] 마카오에 가장 오래된 사원, 아마사원 (A-Má Temple) 답사기
[마카오여행] 마카오에 가장 오래된 사원, 아마사원 (A-Má Temple) 답사기마카오 반도쪽 외각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사원 아마사원을 가보았다. 사실 마카오하면 화재로 소실되서 한쪽 벽면만 살아남은 성바울성당이 제일 먼저 떠오를테지만, 마카오는 전체 인구의 40%이상이 불교다. 천주교는 고작 7.4%에 불과하다. 많은 마카오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중국인들은 성바울 성당이 아닌 아마사원으로 몰린다. 숙소에서 걸어 갈만한 거리에 아마사원이 있었다. 몬테요새까지도 걸어서 다녔는데, 반대편에 위치했던 아마사원쪽 길은 확실히 한가했다. 금빛의 초록색 안내판이 친절히 아마사원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준다. 볕이 들던 어느날 아마사원 입구 모습이다. 입구앞에서는 아이스크림이 팔고 있었다. 아마사원에는 입장료 따위는 ..
2019.02.21 -
[마카오여행]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와 학사 해변 (Hac Sa Beach)
[마카오여행]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와 학사 해변 (Hac Sa Beach)마카오여행 중 외각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사진찍기 좋다고 입소문이 나있는 동화같은 마을 콜로안 빌리지와 검은모래 해변가를 만나 볼 수 있는 학사 해변이야기! 마카오는 넓고 넓은 대륙 중국의 끝자락에 붙어 있어 홍콩과 더불어 바다와 맞닿아 있다. 마카오는 반도와 섬으로 나눠 볼수 있다. 마카오의 오래된 사원과 그 유명한 세나도 광장을 비롯한 올드 시티의 느낌을 풍기는 것들은 반도 쪽. 반대로 마카오의 주요 5성급의 호텔과 카지노, 마카오 국제공항은 섬쪽. 나는 저렴한 숙소와 광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반도쪽에 숙소를 잡고, 한 번은 마카오 섬쪽 외각지역을 여행해 보고자 반도와 섬을 연결하는 사이방 대교를..
2019.02.13 -
[마카오여행]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후기
[마카오여행]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후기2009년 처음으로 홍콩을 갔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면 다른 나라를 밟을 수 있다길래 배를 탔다. 그리고 밟은 땅이 마카오였다. 당시 반나절 동안 마카오를 둘러보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흐르고 여행에 대한 기억은 단지 딱 두가지로 나뉜다. 카지노와 육포. 9년이 흐른 2018년,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쯤 온전히 마카오만 머무는 3박5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나 플랜은 없었고,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당시 마카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에서 춤추는..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