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Journey to Asia/Thailan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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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배낭여행 Contents]
[태국배낭여행 Contents] - Just click!! 1.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고양이- 태국 배낭여행의 시작 2. 태국 방콕까지의 다섯시간의 비행 3. 방콕의 한인게스트하우스 디디엠 (DDM) 4. 태국 카오산로드의 낮과 밤 거리 풍경 5. 태국 방콕시내의 택시 색깔의 의미 6. 태국 방콕의 왕궁(Grand Palace)주변 하루만에 다보는 방법#1- 왓아룬,왓포,승방 7. 태국 방콕의 왕궁(Grand Palace)주변 하루만에 다보는 방법#2-왕궁,탐마쌋대학,국립박물관 8. 카오산에서 아유타야로 로컬버스를 타고 9. 아유타야의 태국 관광청 답사기 10. 갈색도시 아유타야(Ayutthaya) 11. 방빠인(Bangpain)을 아시나요? - 방빠인을 향한 즉흥적 여행 12. 예측불허 태국 방빠인에서 ..
2010.10.14 -
태국 차이나타운과 씨암(china town & siam)의 길거리 탐방
이번 태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차이나타운과 씨암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올드한 타이를 만났다면 이제는 젊은 세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을 가보기로 한거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낡은것과 새로된것들이 함께 있는 모습.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하려고 했던건 금을 좀 사볼까해서 이곳저곳 기웃거렸는데 사람들이 너무많고(진열장따라 쭉 사람들이 깔려있어서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않는 정도) 가격도 생각만큼 안나와서 결국 돌아서야만 했는데 그날 안산걸 정말 뒤늦게 후회를 했다. 차아나타운에서 씨암으로 넘어왔더니 한결 깨끗해진 도로. 그리고 태국의 젊은이들이 길가에 엄청나게 많았다. 정말 놀란건 너무 훈훈한 비주얼의 미소년들이 길거리를 누비고 다니는데 닉쿤같은 애들을 여기서 원없이 봤다는. 그리고 그날 이후로 나는..
2010.10.08 -
방콕의 미지의 섬 꼬끄렛(ko krat)
여행의 끝자락. 계획대로라면 돌아온 방콕에서 남은 돈으로 쇼핑을 지르고 발 맛사지를 하면 된다. 그렇게 아다지오를 향해 가야 하는데 모데라토로도 모자라 스타카토를 찍고 있눼~ 방콕에서 간단투어라면 깐짜나부리 정도 가는 것이 정석인데 또 남들 다하는 교과서적인 거 싫어서 가까운 섬이 있다 길래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길을 나섰다. 선착장으로 일단 가보자. 방콕서 보트 이용 시 명심할 것은 먼저 표를 사지 않는 것. 카오산에서 가까운 선착장을 찾기는 매우 쉽다. 유니세프 가 있는 쪽에 좁은 골목이 나있는데 그곳에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가 선착장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나름 위화감의 포스가 느껴지긴하는데 무시하고 들어서면 표를 사려고 하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당연히 표파는사람이 있으니 표..
2010.10.07 -
치앙마이를 떠나 방콕으로 남하하는 멀고도 험한 길
차잉마이를 떠나기전날 나이트바자에 들러 폭풍쇼핑을 해댔다. 미니젠가랑 주변에 선물할 것들 몇가지와 젤리를 샀다. 젤리는 거기서는 너무 맛있었는데 집에와서 먹으니 최악이라서 결국 다 버렸다. 아직까지도 그 맛의 미스테리를 풀지못했다. 그리고 어리석게도 배낭의 무게를 좌지우지하는 티셔츠를 여러장 질렀는데 너무 깜찍하고 맘에드는 디자인이 프린트된 티셔츠들이 내 발목을 잡았다. 내가 입을 옷과 선물할 티셔츠를 마구골랐는데 아직까지도 그때 산 티셔츠들은 잘 입고 있다. 태국에서 티셔츠만큼은 품질이 나쁘지 않다. 처음에 치앙마이에서 방콕까지 기차를 타볼까하고 기차역으로 갔다. 올때는 버스 탔으니 떠날때는 기차를 타보자라는 생각에 비가 쏟아지는 길을 뚫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하늘의 먹구름은 금방이라도 한차례 또 쏟아..
2010.10.06 -
치앙마이의 도이쑤텝(Doi Suthep)과 도이뿌이(Doi Pui)
리브라하우스에서 매일같이 CNN을 보던 젊은 직원이 치앙마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는 가운데 우린 도이쑤텝과 도이뿌이를 골랐다. 택시를 불러준다던 그 직원의 말에 승용차를 기대했더니만 역시나 썽태우가 떡하니 대기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위를 썽태우타고 오르다 멀미가 나서 누워서 왔더니 내리니 더 어지럽다. 몇번씩이나 썽태우의자에서 떨어질뻔한 위기를 내친구가 발로 막아줬는데 멀미의 아찔함이 여기 도이쑤텝오르는 계단을 보고 오마이갓. 나는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계단은 싫다. 너무싫다. 도이쑤텝은 외국인에 한해서 입장료를 받는다. 다음에 갈때는 얼굴을 더 태워서 현지인척하고 들어가야겠다. 뭐 별건 없었다. 사원들(이제 더이상 사원을 보고 영감을 받거나 감탄을 하지 않았다)과 불상. 여기..
2010.10.05 -
여행의 반환점이 같는 의미
이상하게 여행의 반환점에 다다르면 아직도 여행일정의 반이나 남았지만 이제 돌아가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허탈감과 아쉬움. 그 이유는 뭘까. 이건 세시간 풍류를 즐기고 돌아온 친구의 기척에 꿈 속 소풍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온 내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었다. 그건 같은 길이라도 처음간 길은 멀게 느껴지지만 한번 가보았던 길은 가깝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인가. 혹은 산행에서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누구나 아는 진리는 오르막보다 내리막을 걷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 뭐 그래도 누구나 정상에서는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지 않는가. 그래 여행의 반환점은 한 템포 쉬는 순간.
2010.09.29 -
태국 치앙마이에서 숙소잡기
치앙마이아케이드에서 게스트하우스밀집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어차피 도보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묵을 게스트하우스를 미리 정해놓고 이동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게스트하우스도 어디서 묵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배낭 메고 이동하기 힘들 정도로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퍼져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에어컨에 핫샤워에 티비와 냉장고가 있는 350B의 깨끗한 더블룸을 구했다. 아 근데 이 숙소를 잡기까지가 또 사연이 길다. 숙소 잡는 동안 거의 15Km는 걸은거 같다. 아침 일찍 치앙마이 내려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숙소에 들어갔으니 극기훈련이 따로 없다. 아침부터극기훈련하게된 사연 처음에 정한 숙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생각하고 썽태우를 타고 거기를 가자고 했다. 타논남민해민에 위치한 미소네라는 게스트하우스인데 ..
2010.09.28 -
치앙마이로 가는길, 아유타야 터미널을 찾아서
터미널에 당직근무자로 보이는 어떤 직원의 도움으로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터미널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이 아니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일단 나왔다. 야시장의 불빛이 어두운 밤을 밝히니 그리 무섭진 않았는데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물어물어 터미널이 하나 더 있다는 것과 우리가 가야 할 터미널이 있는 곳의 방향 정도 알고 또 움직인다. 그거면 됬지뭐. 어차피 터미널 나와서 길이 왼쪽아니면 오른쪽이다. 쭉 가다보면 나오겠지 싶었다. 친구가 과일가게에서 발을 멈췄다. 지금 치앙마이를 오늘 내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낼름 수박하나 집는다. 사실 이 친구의 여행 모토는 맛기행인데 여행중에는 잘 먹지 않는 나와 다니느라 여러모로 섭섭했을거다. 그래서 사실 우리는 떠나기전에 일종의 합의를 했다..
2010.09.28 -
예측불허 태국 방빠인에서 생긴 일
아유타야에서 기차로 한 정거장에 위치한 방빠인은 아유타야와 방콕 사이에 있다. 기차역도 완전 간이역. 그리고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곳!!(최소한 알아듣기라도 해야되는데 전혀 못알아 들음) 기차역서 아줌마한테 이래저래 손짓발짓 일어서서 최대한의 바디랭기지를 구사했다. 내생애 그런 적극적인 바디랭기지는 처음이다. 그 분들이 손짓으로 알려주는 방향으로 걸어가보자 몸을 움직여보는데 솔직히 좀 아니다 싶었다. 느낌이라는게 있지 않은가. 전혀 엄한곳이다 싶었다. 우리의 의도를 알아들었는지도 의심스러웠고. 걸어가면 갈수록 오지다싶은것이 찻길에 차도 잘 안지나간다. 아... 지대로 말렸구나 하는데 그 순간 저멀리서 뚝뚝한대가 보인다.(사실 거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뚝뚝이었음) 우리 손짓에 멈..
2010.09.27 -
방빠인(Bangpain)을 아시나요? - 방빠인을 향한 즉흥적 여행
특히나 한국배낭여행객들은 방빠인을 잘모를지도 모른다. 100배 즐기기에만 의존해서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더욱그럴것이다. 왜냐하면 100배즐기기에는 방빠인이 없다. 태국 100배 즐기기 아유타야부분 124페이지를 보면 아유타야 지도 하단에 조그만하게 방빠인 24km라고 써있는것이 전부다. 여름별궁으로 알려져있는 방빠인을 오후늦게 가기로 맘을 먹고 일단 기찻길에 몸을 실었다. 방빠인에서 다음루트인 치앙마이를 가는것도 문제였지만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방빠인을 가서도 문제였다. 아 몰라 일단 가고보자라는 심산으로 몸을 움직였다. 항상 즉흥적인걸 좋아하는 나다. 아유타야 기차역서 기차를 기다리는 중... 올것이 왔구나 갑자기 쏫아지는 비!! 그리고 건너편 승강장에 타야할 기차가 들어왔다. 근데 ..
201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