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차이나타운과 씨암(china town & siam)의 길거리 탐방

2010. 10. 8. 08:00Crazy Journey to Asia/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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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차이나타운과 씨암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올드한 타이를 만났다면 이제는 젊은 세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을 가보기로 한거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낡은것과 새로된것들이 함께 있는 모습.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하려고 했던건 금을 좀 사볼까해서 이곳저곳 기웃거렸는데 사람들이 너무많고(진열장따라 쭉 사람들이 깔려있어서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않는 정도) 가격도 생각만큼 안나와서 결국 돌아서야만 했는데 그날 안산걸 정말 뒤늦게 후회를 했다.



차아나타운에서 씨암으로 넘어왔더니 한결 깨끗해진 도로. 그리고 태국의 젊은이들이 길가에 엄청나게 많았다. 정말 놀란건 너무 훈훈한 비주얼의 미소년들이 길거리를 누비고 다니는데 닉쿤같은 애들을 여기서 원없이 봤다는. 그리고 그날 이후로 나는 태국의 부는 피부색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쭈구리고 앉아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왠지 저사람도 자국으로 돌아가 태국의 길거리 음식은 이랬다하면서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태국도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코스프레가 한창이었다. 운이 좋았던건지 나빴던건지 덕분에 엄청난 인파속을 뚫고 다니며 태국의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여기 이 포인트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얼마나 굉장한 미녀일까 기대하며 앞으로 가보았는데...



음..흠..



백화점 안에서는 이렇게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춤 강연도 진행되고 있었다. 그당시 들렸던 음악은 우리나라 아이돌음악이었다.





배고파서 들어간 피자헛. 근데 이날 왜 피자헛을 들어갔을까. 차이나타운에서 금을 사지 않은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 태국의 피자헛은 아니 여기 씨암의 피자헛은 정말 별로다.





그렇게 씨암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마지막의 차이나타운과 씨암의 길거리 탐방은 만족스러웠다. 결국 하고 싶었던 발마사지는 못하고 공항으로 향했고 이번 태국 여행은 또 한번의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매번 여행에서 돌아오는길은 그런 아쉬움을 남긴다. 아쉬우니 다음이 있는 것이겠지. 아무래도 여행중에 그 여행이 다시 일상이되고 그 일상이 지루할때 쯤 또 다시 여행길에 오르는 그런 장기여행을 해야 만족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태국여행기는 끝.




씨암에서 카오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짧은 에피소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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