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41. 산타바바라 나들이 1탄 - 덴마크 마을 솔뱅(Danish Village Solvang)

2012. 10. 17. 00:49America Dreamin' 1.0/Trac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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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남북을 가르는 101도로위에서 시작해봅니다.

 

일정구간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이 프리웨이를 따라 달리다가 가죽점퍼를 커플로 입은 사람을 만났다.

 

뒤에탄 여자분이 엄청난 속도에도 불구하고 주머니에 양손을 꽂고 타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오호 포스대박.

 

그들을 앞서나가보니 이게왠걸 운전수는 백발에 긴 흰수염을 날리던 할아버지.

 

노부부의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멋쪄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더니

 

할아버지 쿨하게 손을 들어 인사해주시네.

 

 

 

 

 

 

 

 

내륙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진입하니 주변경관이 바껴있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30분가량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덴마크 마을 솔뱅으로 향했다.

 

 

 

 

 

 

 

 

 

 

솔뱅진입!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먹을꺼를 좀 준비하다가 7시에 출발했는데,

 

아침일찍 도착한 솔뱅은 아침식사를 일찌감치 즐기는 사람들로 붐벼있었다.

 

거참 사람들 부지런하구만.

 

 

 

 

 

 

 

 

 

덴마크. 풍차의 나라답게 곳곳에 풍차가 보였다.

 

 

 

 

 

 

 

여기 솔뱅은 덴마크 마을이다.

 

아주 작은 타운이지만 그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차를 주차해두고 돌아댕겨보니 문을 닫은 상점들 하며 길에는 사람들이 없다?

 

이른시각이라 그런갑다. 아까 입구 초입에 북적했던거 말고는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인적이 드물다.

 

그리고 여기 춥다.

 

아. 추워.

 

 

 

 

 

 

 

 

 

오! 여기 상점 열었다.

 

추워서 일단 몸을 녹일겸 들어가봄.

 

데니쉬페스츄리가 유명한가보다.

 

진짜 덴마크에서 건너온 자들의 후손들이 하는건가 싶었는데 일하는사람 전부 멕시칸이더라는.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베이커리며 쿠키며 진열되있었다.

 

초코가 범벅되있는거 하나를 골라 입속에 쏙.

 

아. 달달하니 좋구나.

 

 

 

 

 

 

 

 

길을 가는데 발견한 독특한 상점.

 

텅빈공간 벽쪽에 아이스크림 기계가 빌트인되있고 벽은 온통 하늘색으로 도배.

 

망한데인가.

 

그게 아니라면 정말 심플한 가게.

 

 

 

 

 

 

 

 

셀프서비스 프로즌 요거트집이라고 되있네.

 

 

 

 

 

 

 

 

 

날이 흐린건지 원래 동네가 추운건지 시간이 이른건지

 

으윽. LA와 확연히 다른 날씨에 정신 못차리고...

 

거리를 거닐다 보니 조금씩 따스한 햇살이 떠오르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거의 다 문을 닫은) 예쁜상점들이 줄줄이.

 

으흠. 여기가 솔뱅이라는 곳이구나.

 

다이어리에 적어둔 가고싶은곳 목록들 중, 또 하나에 밑줄이 거졌다.

 

중국 관광객들이 제법있고, 덴마크 흉내를 내고 있는 건물들이 있는 공기가 참 맑은 곳.

 

그곳에 서있으니 어디선가 운치있게 시계탑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상점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진짜 덴마크 후손(인지는 확실친 안다만 왠지 여기가 진짜배기같았음)들이 사는 예쁜마을이 있다.

 

자. 이제 주말 나들이 다음 코스는?

 

 

 

 

산타바바라 주말 나들이 2탄에서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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