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까지의 다섯시간의 비행
2년만에 다시 시작된 나의 배낭여행에 대한 설레임은 태국상공에 진입했을때쯤 시작된것같다.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와 말문이 트여서 이런저런얘길하다가 승무원이 나눠준 출입국카드를 받아들었다. 도착지를 적는 란에 방콕에 있는 공항명이 뭔지몰라 어떻게 적어야 될까 고민하던 찰나였다. 사업때문에 밥먹듯이 드나든다던 아저씨꺼를 슬쩍 컨닝하는데 때마침 아저씨께서 참으로 바람직하게 난처해진 나를 구제해 주셨다. 아저씨가 알려주신 스펠링은 BKK International Airport. 수안나품공항인데 저렇게 써도 상관은 없나 보다. 다섯시간의 비행~출국장으로 나왔다.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굉장히 어수선하다. 어디로 가야되나. 일단 일층으로 가서 안내데스크에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야되는데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동남아식..
2010. 9. 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