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52. 아디오스 마이애미 (Adios Miami)
이번 일주일간의 마이애미여행. 그간의 다른 여행과는 다르게 연고지가 있다보니 마음의 안정은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이건 연고지가 있거나 없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 여행에 대한 내 마음가짐인데, 꼭 여행중에 뭘 해야된다는 의무감 같은거는 없애는것. 마이애미에서도 친구 엠마랑 있으면서 집에서 이렇게 누워서 뒹글뒹글거리는 시간도 많았다. 자메이카스러운 담요를 뒤집어 쓰고 오랜만에 슈렉을 만났다. 티비에 자막이 지원되는거 처음 알았네. 그밖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해줬던 나홀로집에와 스머프, 그리고 똘끼로 뭉친 4인방이 나와서 똘끼짓하는 코메디프로(몰레카메라 같은거였음)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정할꺼 없으면 뭐 이런거라도 하는거지. 바닥에 운동화를 깔아놓고 감상. 모아두고 보니 전부 나이키 루나글라이드시리즈였다..
2013. 1. 5.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