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4] #70. 유로자전거나라 몽생미셸 1박2일 투어 리뷰 - 도빌, 몽생미셸 편

2018. 11. 22. 00:00Bravo Creative Europe/Stage4. 벨기프랑

728x90
반응형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4] #70. 유로자전거나라 몽생미셸 1박2일 투어 리뷰 - 도빌, 몽생미셸 편


유로자전거나라의 몽생미셸 1박2일 투어는 4개의 도시를 돈다. 도빌, 몽생미셸, 생말로, 옹플뢰르. 사실 신비의 수도원 몽생미셸이 하이라이트인 이 투어는 이연희와 정용화가 나왔던 여행가이드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더 패키지의 코스 그대로를 따르고 있다. 내가 여행할 당시는 이 드라마가 방영전이었는데, 가이드는 그 드라마의 후광을 안고자 이 투어상품의 이름을 더 리얼 패키지라고 지었다고 했다. 드라마 제작지원 기념으로 할인가를 제공한다. 현재 이 상품은 내년 4월까지 투어가 없다고 한다. 봄이 오면 다시 재기하겠지.








첫번째 코스, 도빌 (Deauville)


이 투어의 첫번째 코스는 노르망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 곳. 실제 도빌비치는 진짜 독특하다. 어떤 느낌이냐면, 해변가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섰는데 저멀리 바다가 나를 덮칠꺼 같은 기분이랄까. 그러니까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어떤 행성에 내렸다가 알고보니 물로 가득차있던 행성이었는데 갑자기 높은 파도가 덮치는 그장면. 갑자기 그순간 그장면이 오버랩 됐었다. 도빌비치의 백사장이 아주 깊은 거도 특이했고, 수면이 내가 서있던 지면보다 높아 보였던 거도 한 몫했다.







이 유로자전거나라 몽생미셸 1박2일 투어는 한주영가이드가 인솔한다. 만약 여행자로서 여행가이드는 이래야 돼라고 정의를 내린다면 나는 한주영가이드를 뽑고 싶다. 그의 열정은 글로 표현하기에 아주 부족하며, 가이드를 대동하는 투어에 대한 편견이 있는 자가 있다면, 여기 이 가이드와의 여행을 권해주고 싶다. 위에 사진은 도빌 투어중 코코샤넬이 처음 다지인작업을 시작했던 유서 깊은 샵 앞에서 한주영가이드가 영혼을 털어 설명하는 모습.








도빌투어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방사형 도로가 있던 곳에 재래시장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치즈먹기 체험을 한거였다.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신선도 때문에 투어중에 먹을 양 정도만 구매를 해야만했던것이 아쉬웠던 점. 역시 치즈는 프랑스야.







도빌투어의 마지막에 주어졌던 짧은 자유시간은 와인이나 빵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여기 뵈브끌리코 샴페인 가게가 있다. 고급정보.









두번째 코스, 몽생미셸 (Le Mont-Saint-Michel)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몽생미셸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방법을 찾다가 그냥 편하게 가자 하고 이 투어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잘한 짓이었다.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을 선택했다. 이 또한 잘한 짓이었다. 위대한 것을 마주했을때 온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그곳에서 24시간은 머물러야된다. 일출-이른아침-정오-오후-해질녘-일몰-야경 이렇게 7가지의 모습을 봐야되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몽생미셸은 이 7가지의 모습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수도원까지는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원까지 들어가는 주 출입도로다. 걸어서 가는 이들도 많고 셔틀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수도원에 올라 찍은 주출입도로모습. 사실 걷기에는 꽤 긴 도로다. 밤에 야경을 담기 위해 숙소에서 나왔다가 셔틀이 끊겨서 이 도로를 걸었다. 욕할 뻔했어.











주 출입도로를 기준으로 좌우 양측으로 바닷물이 흘러 들어온다. 물이 빠질때 들어왔다가 물이 다 차오르면 갖히는 거야. 대만조라고해서 일년에 정해진 날 대만조 시기가 온다. 물이 완전히 꽉차오르는 시기다. 럭키하게도 투어 날짜를 대만조 시기에 잡을 수 있었다. 물이 다 차오른 몽생미셸을 보는것도 아름답지만 바닷물이 서서히 들어오는 모습을 숨죽여 보는 것, 그리고 듣는 것은 정말 신비롭다.










평화롭네.











수도원의 외부모습.







그리고 수도원의 내부모습.























몽생미셸의 안과 밖 기념품 샵들의 아기자기한 것들은 역시나 사진으로 대신. 특히나 엽서 속 그림들이 전하는 메세지들이 인상깊었다. 어떤 기념품샵은 바닥까지 너무 맘에 들었다!














다시 쇼핑 지름신을 무사히 떨쳐버린 뒤 정신을 차리고 자연으로 돌아와서. 해가 지는 주변 풍광이 얼마나 근사한지 몰라. 그리고 이어지는 몽생미셸 수도원의 시간대별 모습이다.











한 낮의 모습. 물이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 생기가 넘쳐보이는 청명한 느낌. 여기로 달려가서 치유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









늦은 오후. 물이 차오르고 있다. 해의 방향에 따라 수도원 벽체와 성곽이 골드빛을 머금고 고풍스러움을 풍기고 있다. 너 헤엄좀 칠 줄 아니? 자극하는 느낌이랄까.








물이 차오르니 패들보트를 타는 이들도 보인다.








해질녘의 몽생미셸. 해는 뒤로 넘어갔고 서서히 하늘의 색이 물들고 있다. 벽체는 이제 고풍스럽기 보다는 스산함이 느껴진다. 속세를 떠나 제대로 고립대고 싶다면 여기로 와.








가장 아름다운 모습 일때의 몽생미셸. 이건 스페셜하게 파노라마로.











한 밤의 몽생미셸.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좀 아쉽지만, 실물을 보는 건 꼭 해보길!






생기가 넘칠때와 가장 아름다울때의 몽생미셸과 기념샷을 담았다. 물론 시간대별로 294컷의 사진을 찍었지만. 에펠탑 보다는 덜찍었네.












1박을 머물게 된 숙소사진이다. 몽생미셸과 셔틀타고는 5분남짓.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칼라풀한게 특징. 독특했던 조명도 한몫했다. 조식은 쏘쏘.











새벾에 비가 내렸다. 여기 몽생미셸은 워낙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한다. 그래도 아침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네. 유로자전거나라 몽생미셸 1박2일투어 도빌과 몽생미셸편은 여기까지. 이제 다시 파리로 돌아가는길. 생말로와 옹플뢰르를 들린 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서 리뷰를 남겨볼까. 





아살리아의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젝트 4탄, 벨기프랑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