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도이쑤텝(Doi Suthep)과 도이뿌이(Doi Pui)
리브라하우스에서 매일같이 CNN을 보던 젊은 직원이 치앙마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는 가운데 우린 도이쑤텝과 도이뿌이를 골랐다. 택시를 불러준다던 그 직원의 말에 승용차를 기대했더니만 역시나 썽태우가 떡하니 대기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위를 썽태우타고 오르다 멀미가 나서 누워서 왔더니 내리니 더 어지럽다. 몇번씩이나 썽태우의자에서 떨어질뻔한 위기를 내친구가 발로 막아줬는데 멀미의 아찔함이 여기 도이쑤텝오르는 계단을 보고 오마이갓. 나는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계단은 싫다. 너무싫다. 도이쑤텝은 외국인에 한해서 입장료를 받는다. 다음에 갈때는 얼굴을 더 태워서 현지인척하고 들어가야겠다. 뭐 별건 없었다. 사원들(이제 더이상 사원을 보고 영감을 받거나 감탄을 하지 않았다)과 불상. 여기..
2010. 10. 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