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배낭여행]Episode8.케이샤의 여동생, 타즈마할 그리고 프로포즈(아그라편)
Episode 8 - 케이샤의 여동생과 타즈마할 그리고 프로포즈(아그라편) 지금부터는 케이샤와의 안 좋은 추억얘기를 하려 한다. 생각해보니 추억이라는것이 좋고 나쁘고가 어디있겠는가. 추억이 되면 그건 그냥 추억일 뿐인거지. 좋은 것도 나쁜것도 아닌지도 모르겠다. 여하간 어디서 부터 틀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먼저 케이샤의 여동생이야기부터 해볼까. 케이샤의 집에서 감사한(이건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식사 대접을 받고나서 기분이 한껏 들뜬 그는(대접은 우리가 받았지만 오히려 그가 더 기뻐했다) 자신의 여동생이 하고 있는 숍으로 우릴 대려갔다. 인도의 미용실은 어떠한가.(시골동네의 미용실이다) 뭐 별거없이 남자는 없고 여자들만 잔뜩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서자 그곳에 있던 모든사람들이 우릴 둘러쌓다. 케이샤는 ..
2010. 11. 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