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38. 트랜이탈리아 타고 베니스에서 피렌체가기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38. 트랜이탈리아 타고 베니스에서 피렌체가기 베니스를 떠날때가 되니 기가막히게 날이 풀리기 시작했다. 5월의 베니스는 쌀쌀했다. 작년 체코에서 예상외의 쌀쌀한 날씨때문에 추위에 벌벌 떨던 기억을 1년사이에 다 까먹었나보다. 아. 유럽의 5월은 춥다. 유리다리. 20kg 정도의 캐리어를 들고 이 관문을 클리어 해야된다. 아놔. 죽겐네. 우리는 종종 여행지에서 선뜻 호의를 베푸는 이들을 마딱뜨리게 된다. 호의라는 명분의 상당수가 그에 반한 댓가를 지불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그냥 처음 부터 본심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왜 그 호의라는 것으로 포장해서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건지. 이런일이 자꾸 빈번하게 일어나면 결국 진짜 호의안에 감춰진 진심은 변질되고 우린 의심으로..
2015. 6. 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