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를 바라보며 시를 지을 수 있는 곳 (제주 올레길 1코스)
성산포와 성산일출봉 사잇길에 바다를 바라보며 나만의 시를 지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우도에서 돌아와 다시 올레길 1코스로 진입한 나는 1코스 완주를 위해 다시 또 걷기 시작했는데 정말 근사한 포인트에 흥미로운 걸 발견했다. 시의 바다와 시의 우체통이 있는 곳. 글씨가 잘 안보이니 사진을 클릭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곳에서 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시오 뭐 이런 맥락인데 마을주민들이 올레길에 이런 근사한 포인트를 만들어 놨나보다. 이곳은 이생진님의 시가 적혀있는 돌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다. 비석에 적혀있는데로라면 이 길목을 지나다가 잠시 쉬워 땀방울을 거두고 가라고 하긴 하는데 사실 비오는 날이 아니라면 여기 앉아있으면 열사병으로 즉사할수 있을만한 곳이다. 해가 정말 제대로..
2010. 8. 2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