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시즌투] #18 - 비오는 날의 올레길 (제주 올레길 11코스)
#18 - 비오는 날의 올레길 (제주 올레길 11코스) 비오는 날 걷는 올레길은 어떨까? 이번 제주여행 처음으로 배낭을 맨체 올레길위에 올랐다. 대정게스트하우스 아저씨는 11코스를 걷는다는 나를 보고 숙박을 걱정하시며 짐을 두고 가라고 하셨지만 다시되돌아 오는걸 싫어 하는 나는 (그렇지만 그날의 선택은 어리석었다) 기어코 될데로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배낭을 싸들고 나섰다. 그날 비는 억수로 왔고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 배낭을 매고 참 불편하게 11코스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 한컷 찍기가 참 힘든 비오는날, 최대한 찍고 싶은 순간을 자제를 하며 길을 걸었고 출발한지 30분이 채 되지않아 길을 잃었다. 올레싸인을 놓쳤다. 비도오고 올레싸인도 잘안보이고 뭐 그런 11코스였다. 안되겠다 싶어 다시..
2011. 9. 2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