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 미남선발대회 @ 창조아트홀 2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4명의 후보를 앞세워 미남을 가려내는 이야기다. 특이하게 연극의 무대뒷벽에 영상을 접목시켜서 오디션 생방의 느낌을 살렸다. 요즘 서바이벌이 대세라 트랜드에 맞는 연극을 기획한듯 보인다. 연극을 보러 간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미남을 뽑는 것 또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후보들의 소개가 이어지고 각 후보들의 각기 다른 사연들을 보여준다. 1번후보 이도협은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소외된 과거를 가지고 성형수술을 해서 완벽한 비주얼적 미남으로 거듭났다. 2번후보 한결역은 능력있는 와이프를 위해 집에서 내조하는 완벽한 전업주부. 3번후보는 군대에서 조교를 한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와는 다르게 상냥한 말쏨씨를 자랑한다. 마지막 4번후보는 미남의 기준은 바껴야 된다..
2011. 10. 14.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