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5. 어덜트 스쿨을 가다 - Los Angeles CAS (Community Adult School)
저번에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어떤 백인 아줌마가 나를 톡톡치는거다. 버스안은 만원이라 복도에 서있던 내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는데 확실히 그 아줌마는 나를 보고 있었다. 뭐라고 얘길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 작은 목소리의 그아줌마가 뭐라하는지 모르겠는거다. 나는 이어폰을 빼고 다시 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손가락을 귀에다 가져갔는데 웁스! 난 이어폰을 끼고 있지 않았던거야. 이래서 버릇은 무서운거다. 여하간 이어폰을 꽂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히어링은 정말 최악이었나보다. 그 아줌마는 내가 매고 있던 백팩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았다. 아주 나이쓰라며. 내고향에서 샀어. (동대문 도매상 길거리에서 2만 5천원 주고 샀을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할 꺼다 그아줌마는) 여하간 이런 사건을 ..
2012. 4. 2.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