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37. 몇가지 에피소드와 캠핑 후 내게 남겨진 것들
그랜드 캐년 2박3일 캠핑하면서 겪은 몇가지 에피소드는 이러하다. 에피소드1. 아침- 야생동물의 습격 에피소드2. 점심- 몬순기의 폭포사건 에피소드3. 저녁- 블랙잭 쩐의 전쟁 이튿날 하루만에 겪은 에피소드이다. 뭐 사실 별건 아니고 그냥 짧막한 해프닝이지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1막. 야생동물의 습격 루초와 라파가 텐트를 두개를 준비해왔었다. 그래서 각자 배낭에 넣고 여러가지 캠핑도구들을 나눠담았는데, 매고보니 너무 무거워서 캠핑도구를 한명에게 몰아넣고 텐트를 하나빼버렸다. 각자 침낭이 있어서 롼이랑 나는 텐트안에서 자고 루초와 라파는 캠핑장에 있던 나무테이블위에 침낭을 펼치고 잠을 잤다. 텐트안에서 지퍼를 빼꼼히 내리니 이미 해가 중천이다. 첫날 캠핑장에서의 밤은 그렇게 쥐죽은듯이 자고 일어..
2012. 9. 22.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