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시즌투] #04 - 용머리해안 퇴적암지대를 걷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2011. 7. 16. 02:00Lovely Jeju Island/Season2.(JUL 2011)

728x90
반응형

#04 - 용머리해안 퇴적암지대를 걷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공항에서 터미널로, 터미널에서 한시간을 달려 서귀포 화순으로 넘어왔다.
화순 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0코스 시작점이 있는 곳.
비오는 제주, 올레길을 오후 늦게 걷기 시작한 우리는
오늘은 첫날이니 숙소까지만 걸어갈 심산으로 출발을 했는데
퇴적암지대를 들어서자마자 일행들이 하나같이 나에게 하는말.
"여기 올레길 맞아?"

 



비오는날 제주 올레길 10코스 퇴적암지대는
미끌미끌 위험천만했다.

퇴적암지대.
거대한 퇴적암이 기기묘묘한 형태로 펼쳐져 있어 최고의 해안경관으로 꼽힌다.
흔히 용머리 해안이라고 하는데,
지역 주민들은 모래도 아니고 돌도 아닌 땅이라고 해서
썩은 다리라고 부른다.

올레길 표지판에 써있던 문구.
썩은 다리.
아. 진짜 썩었어.





비오는 날의 용머리 해안.
사진이 뭔가 음울 하구만.

여기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싶었는데
주상절리대랑 매우 흡사했다.


비오는 와중에도 바다낚시를 즐기던 두 사람을 멀리서 내려다 보다.
콩알만하게 보이는 두 사람 파도에 휩쓸리진 않을까 마음도 콩알만해진다.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