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15. LA 다운타운(Downtown) 이모저모 1탄 - 낡음과 새로움의 공존

2012. 6. 9. 05:41America Dreamin' 1.0/Trac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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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이모저모 1탄, 낡음과 새로움의 공존

 

미국생활을 시작하면서 정확히 말하면 LA특별시 생활이다만 (LA는 한국의 또다른 위성도시같다) 한가지 편견이 생겼는데 그것이 무엇이냐하면 서쪽선호사상이다. 그래서 자꾸 하우징도 멀어도 서쪽을 고집하게 되고 그러는것 같다. 노친네 마인드가 있어가지고 한적하고 바닷가도 가깝고 또 안전하기도 하고 거리도 깨끗하고 뭐 평화로운 분위기가 참 좋다. 여하간 이런 연유로 동쪽에 있는 다운타운을 가기까지는 시간이 좀걸렸다.

 

 

 

그날의 다운타운 탐험은 어느한 아트스쿨의 알록달록 자메이카느낌이 물씬풍기는 피아노 앞에서 시작되었다.

 

 

 

 

차이나타운의 경계선을 따라 다운타운 중심지로 걷고 또 걷는다.

 

 

 

 

프리웨이 하나 가로지르니 시청이 나왔다. 주말이라그런지 조용한 다운타운.

 

 

 

 

시청앞모습인데 20개의 성조기와 1개의 잘 모르겠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오늘의 목적은 바로 저기 중심가를 탐험하는 일. 한번가보자!

 

 

 

 

인상깊은 쓰레기통 디자인.

 

 

 

 

LA TIMES

 

 

 

 

자매도시 표시판 앞에서 간간히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사라진다. 서울없나 찾아보니 서울대신 부산이 있다.

PUSAN이라고 적혀있던데 공식영문명칭 BUSAN으로 바뀌지 않았나?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디자인의 자동차 두대가 나란히 나란히.

자동차 주인 두명은 길넌머 뭔가 작당을 꾸미는 듯 보였는 폭발물 제조라도 하는건지 은밀해 보였다.

아놔 영화 너무많이 봤나봐~

 

 

 

 

어후~ 근데 참 희안한게 저런 차들이 도로를 달리는걸 종종본다.

 

 

 

 

우왕 세대수 장난아니다.

어머 나 벌써 아파트에서 살던거 다까먹었나봐 별게 다 신기하게 보이네.

4개월간 평지만 보다가 (가끔 윌셔의 듬성듬성 높은 빌딩을 보긴 했다만) 다운타운에 오니 딴 나라에 온 기분이 든다.

 

 

 

 

 

사실 이쯤 걷고 있을때 살짝 위험을 감지했다.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Toy District라고 되있긴하는데 전혀 귀엽지가 않다.

여기 거리는 죄다 담배파는 밀집 지역이거니와 왠지 담배말고 다른거 파는데 같았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기웃거려보니 안에 무슨 실험실마냥 시험관같은게 쭈욱 진열되있는데 물담배를 파는거였다.

상점주인이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으로 환하게 미소짓는거 내가 제일 잘하는거.

미안하네 팔아주지못해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금 삭막하다.

차도 안에 있으니 나같은 초보들은 좁은폭에 자전거 탈려면 보험많이 들어놔야겠다.

 

 

 

 

 

보험들었니?

 

 

 

 

 

눈에띄는 빨강!

 

 

 

 

상점앞에 생뚱맞게 거대한 체중계가 놓여있다.

 

 

 

 

 

어후 이런 낡은 느낌 좋다.

 

 

 

 

 

중심으로 들어오니 고개를 올려다 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리고 건물들이 윌셔에 있는 빌딩들과는 다른 느낌들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노칠수야 없지.

 

 

 

 

 

오메 다운타운 끝이없눼~

 

 

 

그날 나는 엄청나게 걸었다. 늘 그렇지만 다운타운을 걷는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낡음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그곳이었다.

 

 

 

 

 

 

 

다음 LA다운타운 2탄은 리틀도쿄이야기가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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