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43. 피닉스 찍고, 샤를럿 찍고 마이애미로 향하는 멀고먼 여정

2012. 12. 21. 03:00America Dreamin' 1.0/Track5.

728x90
반응형

 

 

 

 

마이애미로 가는 이번 여행의 항공편은 US Airways

 

그냥 젤 싼거 산거지뭐.

 

근데 Transfer를 2번이나 해야된다. 피닉스찍고, 샤를럿찍고 마이애미로.

 

시차 3시간 감안하면 거진 비행시간만 10시간.

 

새벾같이 LA에서 출발해서 저녁이되서 마이애미에 당도했다.

 

환승대기시간이 한시간, 두시간 되겠다 싶었는데,

 

비행기가 착륙할때마다 아이폰의 시간이 한시간, 두시간씩 더해지는 바람에

 

뭐 화장실한번 갔다오니 보딩시간이네.

 

이날 얻은 교훈은 걍 논스톱 타자.

 

 

 

 

 

 

논스톱과 2번환승의 항공권은 고작 10불 정도의 차이였다.

 

10불 아껴보려고 고행길에 올랐다가 엉뚱한데서 지출이 생겼다.

 

문제는 내가 들고간 캐리어의 사이즈 때문에 기내반입이 안된다는거.

 

무게만 생각하고 텅텅빈 캐리어끌고 갔다가 크기가 크다고 하네.

 

미국국내항공은 짐 하나 부치는데 25불씩 차지.

 

이런썅 75불 아디오스~

 

 

 

 

 

 

 

 

 

떠나는날,

 

LA에는 비가 내렸다.

 

정상적으로 인턴을 끝내고 한달간 미국일주를 하고 돌아가려고 했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이렇게 계획에도 없던 미국 동부로 일찌감치 날라간다 슝~

 

뭐 인생 계획대로만 흘러가면 재미 없겠지 뭐.

 

 

 

 

 

 

 

 

비행중에도 WiFi가 잡힌다!

 

참 좋아진 세상.

 

 

 

 

 

 

 

 

피닉스 항공을 날아.

 

 

 

 

 

샤를럿 항공을 날아.

 

 

 

 

 

 

 

밤이되서야 마이애미 항공을 날 수 있었다.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준 내친구 엠마와의 재회.

 

그녀는 도착기념으로 마이매이스러운 레스토랑으로 나를 데려가 주웠다.

 

 

 

 

 

 

 

메뉴판은 영어보다 스페인어가 우선이다.

 

엠마 말로는 마이애미는 휴양지 말고는 남미나 다름없다고 하네.

 

오늘의 스페셜메뉴(수요일) 중 하나를 골랐다.

 

Arroz con Calamares

 

Squid with Rice라 길래 오징어 덮밥이라도 나올 줄 알았다.

 

 

 

 

 

 

 

 

오잉~

 

오징어 먹물로 만든건가보다.

 

생긴게 참 맛없게 생겼는데 이게 왠걸 너무 맛있었다.

 

저건 쿠바 음식이라고 하네.

 

 

 

 

 

 

 

자자 이제 엠마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집이 너무 이쁘고 좋다.

 

나의 LA에서의 후진집과 비교가 안되네. 쓰읍.

 

 

 

 

 

 

 

 

근데 앞에사진은 주인집이고 그 안쪽의 차고를 개조한 이 집이 엠마가 마이애미에서 머물고 있는 집이었다.

 

핑크색 벽 뭐 나쁘지 않은데?

 

이사한다고 이것저것 조립가구를 사서 빈박스들이 널려있다.

 

내가 방문한 시기는 엠마가 이곳으로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날이였다.

 

 

 

 

 

 

 

 

 

 

엠마가 사는 동네 탐방.

 

마이애미는 꽤 넓은 도시다.

 

역시나 해안가 근처는 휴양지들과 고층건물들이 들어서있고,

 

이곳은 내륙 안쪽으로 들어온, 주로 남미사람들이 사는 동네라고 하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동네를 둘러봤는데, 여기가 미국인가 남미인가 싶더라는.

 

그리고 LA와 확인히 다른것이 주택가의 주택들이 이렇게 듬성듬성 지어져있고 도로도 훨씬 넓다.

 

 

 

 

 

 

 

 

 

동네가 얼마나 시골인지 WiFi가 보통 LA에서는 5개이상은 목록에 나오는데

 

여긴뭐 하나도 안잡히네.

 

 

 

 

 

 

 

 

 

 

환영선물로 엠마가 만들어준 블루베리요거트.

 

블루베리를 직접갈아서 즉석에서 만들어줬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동안 방에 있는 블라인드랑 대화하다가 이렇게 친구를 만나니 너무 좋구나!

 

뭐그냥 누워서 천장만 봐도 즐겁네 이거!

 

 

 

 

 

 

 

 

 

아살리아의 마이애미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