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3.5] #63. 혁명광장에서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를 만나다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3.5] #63. 혁명광장에서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를 만나다

블리다보스톡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 혁명광장.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이라고도 통한다. 

요즘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맑은 하늘의 혁명광장. 

혁명광장 한켠에는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싸웠던 병사들을 기린 기념 동상이 있다. 1937년도에는 고려인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기 위해 집합시켰던 장소라고도 한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횡한 콘크리트바닥의 넓은 광장이다.

블라디보스톡 여행 중 여러번 혁명광장을 지나쳤는데, 한 번은 클래식한 자동차 전시가 이 곳 광장에서 진행되어서 예기치 않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굉장히 요란하게 진행되었던 전시였는데 광장 가운데 자동차들을 가득 선보였으나, 빈 곳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혁명광장이 얼마나 넓은지 가늠 할 수 있다.

혁명광장 한 켠에는 기념품 샵이 있다. 혁명광장에서 진입할때의 진입로. 기념품 샵의 2층으로 연결되어 있다.

기념품 샵 메인 1층 진입로. 한국어로도 써있네.

역시나 제일 먼저 눈에 가는 건 그림들.

사실은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를 보러왔다. 이건 마트료시카의 모양을 딴 색연필.

선물하려고 색깔별로 5개 구입! 마트료시카의 얼굴 표정이 각기 다 다르다.

보드카용 잔.

역시나 기념품샵에서 빠질 수 없는 마그네틱.

예쁜건만 집어서 사진으로 담기.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 기념품 샵의 하이라이트 마트료시카. 마트료시카는 나무로 만든 러시아의 전통 인형이다. 위에 사진에서와 같이 몸체 속에 조금 작은 인형이 들어가 있는 형태가 몇 회를 반복하는 상자 구조로 되어 있다. 보통은 3~6개가 기본이다. 갯수가 많아질 수록 값이 나간다. 이름이 일본어틱해서 처음에 러시아에 전통인형이라는게 생소했는데, 알고보니 일본에서 유래됬다고 하네. 역시나 일본스러워.

마트료시카의 디테일샷. 가장 작은 조각까지 담아보았다. 너무 쪼꼬매. 귀여워 귀여워. 얼굴 디테일은 떨어진다. 예쁜 여자얼굴이 작은 조각으로 갈수록 원숭이가 돼가고 있음.

이 기념품샵에서 가장 값이 나가는 마트료시카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트료시카의 일반적으로 저렴이 가격은 450~600루블 정도 된다. 한화로 8,000~10,000원 정도 수준인데, 그 보다 훨씬 가격기 나가는 고가의 제품도 있다. 일단 저 위 사진에 나온 도자기로 만든 마트료시카는 2500루블이다. 한화 43,000원 정도. 10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있다.

유리관에 전시되있던 마트료시카. 7500루블이다. 한화로 130,000원 정도. 역시나 10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있다.

이 기념품샵에서 가장 고가의 마트료시카 발견. 20900루블. 한화로 360,000원 정도. 15개의 조각으로 되있다. 대박. 확실히 다른것이 마트료시카의 얼굴표정 디테일이 앞에서 본 두개와 확연히 차이가 있다.

마트료시카의 변형물들도있다. 체스 말인거 같은데 너무 귀엽다. 가격은 5400루블. 한화로 조금 모자라는 10만원. 켁.

마트료시카 동물버전. 3900루블. 한화로 67,000원 정도. 비싸다비싸.

러시아의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마트료시카. 재밌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 기념품샵에서 고프로로 찍은 마트료시카!!

별로 산건 없지만 혁명광장의 마트료시카! 구경 잘하고 간다! 바구니에 기념품샵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어느샌가 들어 앉아있다. 너도 데려가라고?

아살리아의 브라보크리에이티브 유럽 3.5탄, 짧막한 블라디보스톡 이야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