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동산 같았던 알오름과 미숫가루 한 잔의 여유 (제주 올레길 1코스)
제주 올레길 1코스에는 오르기 힘들지 않은 두개의 오름이있다. 첫번째가 말미오름이고 두번째가 알오름인데 말미오름과 알오름 사이에는 위와 같은 쭉 뻣은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걷는 기분은 정말 유쾌하다. 꺄욱~ 드뎌 알오름으로 오르는 문턱발견. 역시나 사유지라서 대문이 쳐져있다. 살짝 밀고 들어가보았다. 왠지모르는 남에 땅 몰래 침범한 느낌. 여길 오르면서 텔레토비동산이 갑자기 생각이났다. 중반부까지는 갠차는데 더 올라가면 조금 가파라서 미끄럼 주위! 똥도 조심해야된다. 말미오름은 소. 알오름은 말. 멀리서 부터 보였던 나무밑의 말이 꿈쩍도 안하고 날째려보고 있길래 잰 저기서 뭐하고 있나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까 자고있었다. 절묘한 위치에 서있어서 공작새같기도하고. 이 말들도 뭐하나 싶었는데 자고 있..
2010. 8. 11.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