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시즌투] #09 - 뜻밖의 허당게스트하우스
#09 - 뜻밖의 허당게스트하우스 느즈막히 우릴 픽업하러온 탄산온천게스트하우스 관계자는 우리가 타자마자 말도없이 내리더니 마트로들어간다. 쓰레기봉투를 사온 그는 또 말도없이 출발이다. 적막함을 깨보려고 나는 몇가지 아주 쉬운 질문을 던졌는데 퉁명스럽게도 그 직원은 가면다적혀있어요라며 말을 마무리 짓는다. 뭐야? 올레옮김이 서비스로 먼저 도착해있던 나의 가방을 만나 이제 좀 푹 쉬어보자 하는데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문제가 생겼다며 설명에 나섰다. 올레꾼 들을 위한 가방픽업서비스 업체 올레 옮김이 그들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요약하자면 남자방은 있으나 여자방은 없다. 요 한문장을 주저리 주러리 설명을 하는데 여자방이 공사를 갑작스럽게 시작해서 어쩌고 자시고. 아니 그럼 미리 연락을 해줬어야지 이 오밤중에 여기..
2011. 8. 3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