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40. 나의 다섯번째 하우징 이야기

2013. 2. 19. 10:18America Dreamin' 1.0/Tra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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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막판에는 이사만 하다 가는것 같다. 하우징, 그 마지막 이야기...  (이전 하우징 이야기: [1] [2] [3] [4] )

 

 

 

미국 하우스 바닥은 크게 3개로 나뉜다.

 

타일, (나의 첫번째 집이 타일이었음)

 

우드, (나의 두번째 집이 우드였음)

 

그리고 가장 흔한 카펫! (나머지 집들이 전부 카펫이었음)

 

한국의 집들과 비교해서 우드와 타일에 비해 덜 익숙한게 사실 카펫인데,

 

여기 미국에서는 카펫이 가장 단가가 싸서 많이들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제일 위생적이지 않다는게 문제. 특히나 이곳은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으니...

 

4번째 집에서의 카펫은 먼지가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여기 5번째 집은 역시나 카펫이었지만 바닥이 뽀송뽀송해서 막 맨발로 다니고 드러누워 노트북도 하고 그랬다는,

 


 

 

 

 




 

LA에서 이사를 다니며 거진 1년을 보냈는데, 이제서야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다.

 

한인마트도 없고, 지하철도 없는 곳으로!

 

 

 

 

 

 

 

Rosemead. 로즈미드라는곳이다. LA다운타운에서는 동쪽으로 패서디나에서는 남쪽에 위치한 소도시.

 

한국사람 잘 엄서요. 동양인들이 꽤보이는데 대부분이 중국인들이고 간혹가다 일본인, 베트남등등.

 

 

 

 

 

 

 

 

 

 

 

방은 지금까지 살았던 곳중에서 가장 크다. 근데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텅빈방이...

 

 

 

 

 

 

 

요렇게 채워짐.

 

 

 

 

 

 

 

다른각도에서 본모습. 소파를 꼭 벽에 붙여서 배치하지 않는거 진짜 해보고싶었는데 방이 크니 이런 배치도 가능함.

 

 

 

 

 

 

새로운곳에 정착했으니 짐정리 후 다음으로 할것은 주요건물탐색.

 

미국에서 살면서 유용한 것들, CVS, Ralphs, 스타벅스, 맥도날드, 인앤아웃, 버거킹, 홈디팟, 큐큐스토어...

 

이정도면 먹고사는데 지장없눼.

 

 

 

 

 

 

 

 

 

 

내가살게된 집.

 

 

 

 

 

 

 

요렇게 옆으로 진입한다. 건물은 A, B 이렇게 나눠져있는데 A는 주인아주머니가 살고 B는 내가 머무는곳.

 

건물이 독립되있어 좋다. 부엌도 따로 있고!

 

 

 

 

 

 

 

 

 

 

 

간단히 동네탐방. 동네 분위기가 이전에 마미애미 갔을때 롼이네랑 비슷하다.

 

 

 

 

 

 

 

 

 

큭. 아니나 다를까 조금 걸으니 여기도 기찻길이 있다. 새벾에 부왕~

 

 

 

 

 

 

 

 

 

 

그래도 좋다. 한적하니 기분이 뻥뚤리는것 같네.

 

 

 

 

 

 

 

 

당시에 현지 날씨는 24도. 약간 내륙으로 들어왔다고 LA랑 기온차이가 조금 난다. 체감온도는 더 하고.

 

 

 

 

 

 

 

 

 

 

이곳에서는 아쉽게도 10흘정도 머물렀다. 진작에 이사를 갔었으면 좋았을것을.

 

미국에 1년 머물면서 5번의 이사로 제일맘에드는 Sweet Home을 이제야 찾았는데, 이것도 다 경험이지뭐.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애초에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나름 재밌었던거 같다.

 

비자 문제도 있고, 다시 또 한번 멕시코를 갔다오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결국 무비자 90일 거진 꽉채워서 떠난다.

 

이곳을 끝으로 나의 미국생활은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스윗홈앞뜰에서 기념샷.

 

미국에 올때 카메라를 챙기나 마나 고민하다 폴라로이드만 챙겨왔었다.

 

필름도 6통이나 챙겼는데,

 

행복한 순간, 근사한 경치, 남기고 싶은 추억에 찍자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1년동안 한번도 안찍은거다.

 

떠나는 순간 짐정리 하다가 발견한 폴라로이드에 허탈한 웃음만이...하하하.

 

막판에 집앞에서 연속4방 찍고 폴라로이드는 다시 가방 깊숙히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그날 밤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아살리아의 마지막 미국여행기가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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