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 Rida] Club Can't Handle Me (Feat. David Guetta) - Step up 3D O.S.T

2010. 8. 20. 22:05Favorite Video Clip/Favorite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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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한참 인셉션으로 달궈지더니 요즘은 아저씨열풍이다. 물론 나도 두 영화를 아주 감동적으로 봤는데 이 두영화 사이에 틈새공약(?)한 돌아온 스텝업 이야기를 잠깐 하고 가야겠다. 전작 스텝업을 너무나도 재미지게 봐서 3D로 나온다길래 꼭봐야지 했다. 스텁업 3D 개봉전에 이를 노리고 스트리댄스라는 3D영화가 먼저 개봉을 했는데 줄다서있는데 얍삽하게 끼어든거 같아서 일부러 안봤다. 그리고 스텝업 팬으로서 개봉전에 비스무리한 다른영화를 보는 것은 왠지 의리가 아닌것 같기도하고. 여하간 고대하던 스텝업3D를 조조로(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보는건데도 제값주고 본) 냅다 달려 가서 봤는데 같이 본 친구랑 영화 시작하자 했던 말이 뭐냐 자막 쓰리디냐. 와 나는 뭐 전작 2D스텝업도 화려한 댄싱 장면에 연실 감탄을 하면서 본사람인데 3D라고해서 진짜 깜놀할줄알았는데 이건뭐 주인공슬러시나오는 씬말고는 좀처럼 3D영상의 우월함을 느껴보지도 못했다. 말그대로 자막만 3D로 다가온 자막 3D...

이미지 출처: indiegeniusprod.com


실망스러운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건 영화에 등장하는 사운드트랙들!! 원채 전작의 ost들이 좋아서 이번에 나온 음악들도 그 행보를 이어가는 듯하다. 영화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남았었다. 마지막에 영화에 나온 음악들이 자막으로 올라가는거 끝까지 보려고. 이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엔딩크레딧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춤을 추는 영상도 같이 보여주고 있어서 챙겨볼게 많아 놓친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다. 그래서 크레딧으로는 영화에 쓰인 음악들을 알아내는데는 별로 도움이 못되었다. 그냥 그때 영화보면서 알아차린곡들 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엘리사키스가 휘쳐링한 제이지의 empire state of mind 랑 더루츠의 here i com 그리고 잠깐 초반에 나왔던 케이난 에이비씨뿐. 막판에 앤딩크레딧에 쓰였던 음악은 나중에 찾아 봐서 알게된건데 get cool에 shwaty got moves였다. 아...ost를 사야되는건가. 근데 사실상 ost앨범만으로는 영화에 삽입된 곡들이 충족이 안된다. 그 앨범은 약간의 프로모션경향이 다분해서 말이지. 나중에 틈나는데로 흩어져 있는 음악들은 찾아봐야겠다.

어머나. 여하간 어쩌다 보니 서론이 너무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면 내가 이번에 포스팅할 뮤직비디오 얘길 하자면 먼저 블로그포스팅을 하다보면 뭔가 계기라는것이 있지안은가. 어떤 포스팅을 하게되는 시발점 같은것 말이다. 이 포스팅의 시발점은 UK차트에서 비롯된것인데 연일 빌보드차트 싱글이며 앨범이며 에미넴이 다 쓰러담고 있는 가운데 UK싱글차트에 에미넴을 재치고 1등을 하고 있는곡을 발견해서 말이다. 그래서 그곡의 뮤직비디오를 포스팅하려다보니 앞에서 스텝업이야기만 잔뜩해버렸다.

각설하고.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텝업2에서의 빛을 발한 보물 Flo Rida의 low에 이어서 이번에도 그의 음악이 스텝업 3D를 살린것 같다. 올 초에 지드레곤 앨범에 휘쳐링도 하고(사실 그전에 이미 보아앨범에도 참여한걸로 알고있다) 표절시비(내막은 잘모르겠다)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플로라이다. 그전 곡 low가 웅장하고 무게감있다면 이번에는 그 무게를 덜어버리고 댄스뮤직에 가까워진 한층 업된 곡이다. 최근 트렌드인 하이브리드된 힙합을 보여주는 것도 같다. 근데 사실 플로라이다는 그 전에 발표했던 그의 싱글 앨범에서 이미 일렉트로닉 댄스리듬을 많은 부분 차용하고 있어서 어쩌면 좀 더 밝아진 이번 곡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스텝업 3D에 실렸던 그의 곡 Club Can't Handle Me 휘쳐링 David Guetta의 뮤비를 감상해보자.

 


이왕 스텝업3D이야기를 한김에 영화에서 아주아주 인상깊었던 댄싱장면 몇개만 첨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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