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82. 라스베가스 아울렛의 스시부페 마키노(Makino)와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2013. 12. 9. 13:21America Dreamin' 1.5/Tra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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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창밖에 햇살이 방안가득히 들어와 있다.


그린은 언제나 스마일. 역시나 미리 일어나 광합성을 하고 있네.


책상위는 늘 난장판.








커튼을 샤샥 걷치니 왼쪽에는 골프장이...







오른쪽에는 저 너머에 스트립이 보인다.


햇살 한가득이라 따뜻해보였다.






발아래에 묵고 있는 호텔 수영장이 보인다.


올타쿠나 오늘은 수영하는날.


사람도 없으니 지금이 기회다 싶어 수영복을 입고 내려가 보았다.









음...


이게아닌데.


내려오니 차가운 바람이 엄청 불고 있었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다.


아래에서 내려다 봤을때 사람이 없던 이유가 있었구나.


입장할때 타올을 나눠주던 직원이 졸고 있던 이유가 있었구나.









스파풀이 야외에 한군데 있었다. 


실내 풀은 추가 요금을 내야되고, 수영복까지 입었는데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스파를 했다.


따뜻한 물에 몸은 녹고, 차가운 바람에 코끝은 차갑고.


상체를 조금만 들어도 너무 추워서 한번 들어오니 쉽사리 나오기가 힘들다.


윽 큰일이네.










이러다 날새겠다 싶어 용감히 나와 타월을 뒤집어 쓰고 천막이 쳐져있는 비치벤치에 와서 드러누웠다.


아 이렇게 바람만 막아도 따뜻하네.


잠이 스르륵.











외출하기전 베개 머리맡에 팁을 두고 나오는 것.


예전에 홍콩 여행했을때 묵었던 호텔에서는 2틀이나 팁을 안가져가서,


팁을 놓는 위치를 바꿔가며 3일째 되는날 성공한적이 있었다.


누가봐도 팁놓은거 같은데도 정확히 베개위 정중앙이 진리인가바.


이번엔 사탕도 중간에 똬악.


외출하고 돌아오니 사탕도 가져간거 보고 괜시리 뿌듯.












스파를 했더니 몸이 노릇노릇해졌지만 밖으로 나와보았다.


바람은 여전히 불었지만 햇살은 따뜻하다.















여기는 라스베가스 아울렛.


작정하고 쇼핑을 하려고 온건 아니고, 차를 렌트한김에 구경차 와보았다.










나이키 매장에서 오빠한테 선물할 운동화를 하나 샀는데,


싸이즈가 너무 따악 맞아서 지금 내방 구석탱이에 자고 있다.


여기 운동화 많다 많아.


뿐만아니라 이쁜 티셜츠도 싸게 팔고 있다.









뭐 왠만한 브랜드는 다있었던거 같다.


쇼핑하는것 만큼 체력소모가 큰거도 없는 듯.


아 배고프네.










여기 아울렛 안에 있는 마키노(makino) 스시 부페집을 가보았다.















미국와서 궁물먹을려면 이런데가 갑이지.


뭐 그렇게 특별한건 없고, 스시와 롤들에다가 우동과 미소숩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코스는 역시나 차를 렌트한김에 달려본 라스베가스의 다운타운이다.


늘 라스베가스의 여행자들은 메인 스트립에서 있지만,


조금만 그곳에서 벗어나도 먼저 생긴 다운타운을 만나 볼 수 있다.











차로 설렁설렁 돌아보았는데 나중에 시간내서 좀더 둘러 보고 싶은 맘이 생긴다.


올드스타일의 모텔들과 웨딩채플들(베가스에서는 가장 빠른 결혼이 가능한 곳이다)이 즐비했던 그곳.


놀이공원같은 느낌의 우스꽝스럽고 오바스러운 조형물들이 길 곳곳에 보였던 그곳.


기회가 되면 여기서 묵어봐도 재밌겠는데?











다시 메인스트립으로 돌아왔다.


롤러코스터가 꼭대기를 향해 아주 속터지는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


정상을 찍었을때 사진으로 담고 싶어 길위에 한참이나 서있는데,


결국 참을성 부족으로 원하는 샷은 담지 못하고 돌아선다.


이제 나의 이번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음여행기에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촬영지, 후버댐을 댕겨 온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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