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36. 베니스(Venice)에서 1박2일

2015. 5. 26. 00:00Bravo Creative Europe/Stage2.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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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36. 베니스(Venice)에서 1박2일




지난 밤 열시가 넘어 베니스공항에 도착했다. 어두운 밤 비는 내리고. 애초에 계획했던 야경은 이미 물건너갔다. 바로 피렌체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알베르또의 고향 베니스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자. 맘을 비우니 한결나아졌다. 생긴거와는 다르게 요리를 맛깔스럽게 하던 그날의 한인민박 주인은 우리의 루트를 설명해주니 한숨을 쉬며 누가 일정을 짯냐고 다그친다. 루트가 완전 꼬였다나 뭐라나. 시칠리아만 바라보고 출발한 여행이다. 이모든것은 시칠리아를 위해 브라보.









시차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다행이다. 베니스에서 주어진 하루가 길어졌으니 말이다. 일행들도 눈을 떴다. 다행이다. 함께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으니 말이다. 밤새 내리던 비는 어느새 그쳐 있었다. 다행이다. 베니스 본섬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유명한 도시에 가면 베네치아 호텔이 있다. 베네치아 호텔 안 인테리어는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만들었을 테지만, 실제 베네치아는 호텔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르다.









요즘 복면가왕을 참 재밌게 보는데, 그전까지는 가면을 쓴다는 것은 나를 철저히 가리고 본 모습을 숨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면을 쓰는 진짜 이유는 나를 감추기 위함이 아니라 제대로 된 나를 온전히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는걸 깨닫는다.







 


이태리하면 요리 아니랄까바 어딜가나 이색적인 앞치마들이 눈에 띈다. 가끔은 팬티를 입지 않은 앞치마 모양도 있다. 여자들을 위한 앞치마. 물론 착용은 남자가 하겠지만.











어느 한 레스토랑, 빵위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뭐라고 써있는지는 모르겠다.










눈에 띄던 아이스크림 가게. 역시나 유럽여행에 빼놀수없는 것이 젤라또 아니겠는가. 이번여행에도 젤라또를 하루에 한번은 사먹은 거 같다. 도시마다 가격도 다르고 주는 양도 다르고. 맛이 없었던 젤라또는 없다는 공통된 진리만이 있을 뿐.










길을 걷다 발견한 독특한 우리나라와는 다른. 내가 생각했던 데로 시력테스트 맞겠지?










아. 나는 이런게 좋아요.










역시나 베니스는 물의 도시가 맞다. 곤돌라와 운하 그리고 마린룩.












사랑해요 이탈리아!












어서와. 도망가지도 않는구나.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베니스의 최초의다리 리알토다리야. 












베니스의 대운하를 건널 수 있는 최초의 다리였던 리알토 다리 위. 상점들과 그 위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반쪽은 공사중. 이때부터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랜드마크들의 공사중 행렬은 계속되었다.










어쩌다 보니 유명한 산마르코 광장까지 걸어왔다. 낯이 많이 익은 그곳은 상상속보다 많이 작은 광장이었다. 그래도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엄청 남겼다. 동영상이며, 파노라마며, 셀카며, 단체샷이며...











이것이 바로 산마르코 대성당. 역시나 반쪽 공사중. 위에 올라가기를 시도해보았으나 입장 줄이 장난아닌거. 그냥 커피한잔하자.








음악도 있는 그 곳에서.









파니니에 카푸치노 한잔 마셨다. 프리와이파이도 된대. 앗싸. 인스타에 현재위치찍어서 사진올려야지 했다. 와이파이 몇명필요하냐고 물어보더니만 유난히 흥이 많았던 할아버지 웨이터는 안으로 들어가 종이쪽지 4장을 들고왔다. 사람마다 아이디와 비번이 다르다. 희안하구만. 근데 와이파이는 좀처럼 잡히질 않는다. 그리고 카푸치노가 50유로가 훌쩍 넘었다. 우린 그 이후로 커피는 숙소에서만 마셨다.








  


엄청난 인파들은 대운하 근처로 갈수록 늘어났다.









이곳은 탄식의 다리. 재판소와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한다. 죄수들이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후송될때 한숨을 쉬어 유래된 다리라고 한다. 한숨 쉴 일은 되도록이면 만들지 않아야 하겠지.









저 멀리 뭔가 보인다. 저길 가봐야겠는데?






아살리아의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제트 2탄,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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