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49. 마법의 물, 산타 마리아 노벨라(S. Maria Novella) 화장품

2016. 2. 23. 00:00Bravo Creative Europe/Stage2.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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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2] #49. 마법의 물, 산타 마리아 노벨라(S. Maria Novella) 화장품




해가 미친듯이 내리쬐던 로마거리 위에서 지칠대로 지친 순간. 이럴때 일수록 여자들에게 필요한건 달달한 초콜렛도 좋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다만, 그 무엇보다 으뜸인건 에어컨이 빵빵한 곳에서의 쇼핑아니겠는가.










산타 마리아 노벨라 화장품. 한국에서는 고현정 크림으로 알려진 그 마법의 화장품을 이탈리아까지 와서 안살수가 없다. 체코에 가면 마누팍트라를 들르듯이, 이탈리아에 왔다면 산타 마리아 노벨라다. 정확히 말하자면 메이드인 피렌체이지만, 지난 피렌체 여행에서는 미쳐 들르지 못했다. 로마에도 두 곳에 샵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그 중 한곳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로마 한복판에서 화장품샵 찾기가 쉽지 않다. 간판이 눈에 띄게 보일리 없고, 구글맵에도 정확히 위치가 않나온다. 주소 하나가지고서 번지수를 일일이 대조해보며 겨우 찾았네.











들어가자 마자 가운데 테이블위에 놓여있던 그 유명한 마법의 물, 산타 마리아 노벨라 로즈워터. 사진 상에 보이는 것은 250ml 짜리이고, 나는 500ml짜리를 구매했다. 유리병이라 무게가 제법 나감에도 불구하고 큰 것을 선택한것은 이번 여행에 마지막 루트로 로마를 선택한것과 버금가게 잘한일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때 로즈 워터를 한 병만 구입한것은 내 인생에 손에 꼽히는 실수 중 하나로 남는다.










원목가구 속에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들이 샵의 양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일하는 직원이 동양인 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말 할줄 아느냐고 물어봤더니만 옵콜스하네. 한국인들이 많이 사러 오긴 하나보다. 직원을 한국인으로 둘 정도면.












내 너희들을 다 담아오지 않은 것을 깊히 뉘우친다. 아아. 








나는 이곳에서 로즈워터와 수분크림을 샀다. 정확한 이름은 아쿠아 디 로즈, 크레마 이드랄리아. 이 두 화장품을 바르면서 내 피부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오로지 이 화장품 때문인지 뭐 다른 요인때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 화장품을 바르고 난 후 이기 때문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영향을 분명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뭐 느낌적으로 바를때 알지 않는가. 좋아지는 그런 그 느낌. 나한테 딱 맞는 화장품을 찾은거 같은 그 느낌.







한국에서는 직구해도 여기서 구매했던 금액보다 3만원 이상은 더 차이가 났던거 같다. 워낙 비싼 화장품이라 진짜 로마에 갈일이 생긴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만 정말 많은 화장품을 구매해야되는 뭐 그런 화장품.







우리집 뒤에 이런 샵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네.






 


이것은 화장품 메뉴판. 나라별로 있다.









코리아노를 펼쳐놓고 정독하기 시작. 다행이 직원분이 한국어가 가능해서 좀 더 디테일하게 물어보고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표를 찍어왔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아 정말 이 착한 가격에 로즈워터와 크림들은 물론이거니와 바디용품이랑 입욕제를 안사온게 후회된다 흑흑.









뿌듯한 마음으로 구매완료. 이탈리아에 간다면 산타 마리아 노벨라를 들르세요~




아살리아의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젝트 2탄,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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