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여행] 오타루 저녁에 돌아 보는 반나절 투어 3 - 오타루운하

2017. 3. 28. 00:00Crazy Journey to Asia/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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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 오타루 저녁에 돌아 보는 반나절 투어 3 - 오타루운하



텐구야마에서 오타루 역까지 이 버스가 데려다 주었다. 버스 안에서 깜빡 잠이 들어 못내릴 뻔했다. 밤은 점점 깊어간다.










횡단보도에 멈춰선 택시를 사진으로 담았다. 홋카이도의 택시들은 클래식 한게 참 맘에든다.










환영! 이 두글자에 끌려 저녁식사장소를 정했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에 있었다. 입구에 섰을때 부터 식당안에서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다양한 요리에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볍게 술 한 잔 기울이던 그런 곳이었다.









점원은 106번을 내게 부여한다.










신발장에 신발부터 넣어야했다.











오픈되있는 테이블은 없고 미닫이 문의 독방으로 빼곡했던 곳이었다. 나도 어느 방 하나에 안내를 받았다. 방안에 들어서서 미닫이 문을 닫으니 감쪽같이 밖에서 들리던 웅성거림이 차단 되었다.










다행히 한국어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었다.


















역시나 밑반찬은 돈을 내야했고, 룸차지가 따로 붙었다.











다양한 요리들이 많아서 먹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혼자 오니 메뉴 고를때 참 안타깝다. 라멘 하나와 명란젓을 올린 감자를 시켰다. 메뉴판에는 명란젓이 감자 전체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었는데 위에 찔끔 뿌려놨네. 쳇. 그래도 맛은 좋았다.












오늘 다시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돌아가야해서 마지막 기차시간까지 그리 여유롭지 못했다. 재빨리 배를 채우고 다시 눈 쌓인 거리위에 섰다.










대왕 조개껍질을 붙여둔 누군가의 눈사람도 만났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오마주 오타루 트라이앵글의 마지막 꼭지점,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오타루 운하다. 운하만큼은 낮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왠지 이 곳을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란 불 빛으로 장식을 해둔 오타루 운하의 야경. 우리나라 청계천이 훨 좋네 좋아. 괜한 애국심이 나왔다. 그날의 오타루 운하에는 늦은 시각이라 아무도 없었다.












다시 서둘러 오타루역으로 발길을 돌린다.











오! 여기 느낌있는데. 시간은 없지만 길을 걷다 유연히 발견하는 느낌있는 장소에 발길을 멈추게 된다.












오후 4시 10분 39초. 삿포로에서 출발했다.













부지런히 달려 다시 오타루 역에 도착했을때, 밤 10시 7분 49초를 찍고 있었다. 정신없이 기차에 올라타 삿포로로 돌아오니, 시간은 다시 흘러 밤 11시 37분 39초. 그렇게 약 일곱시간의 오타루 저녁에 돌아보는 반나절 투어, 오타루 트라이앵글 이야기는 여기서 끝.







아살리아의 홋카이도 여행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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