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3. 00:00ㆍCrazy Journey to Asia/Mongolia
[몽골여행] #7. 낙타인형은 바양작(Bayanzag)에서 사세요!
몽골여행 쇼핑목록에 캐시미어와 더불어 많이 사가는 것, 바로 낙타인형이다. 왜 이것이 특별한가 싶었는데 리얼 낙타 털로 만든 몽골의 전통 인형이라는 사실! 위에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라! 촘촘한 낙타털이 보이는가!
이 낙타인형은 사실 몽골 고비사막투어 중 들르게 되는 스팟마다 거의 다 팔고 있다. 그래서 어디서 사는게 제일 합리적인가 싶었는데 가격은 큰 차이 없고, 낙타인형 디테일에 그 차이가 있었다.
보들보들한 촉감의 낙타인형은 예쁘긴하나 리얼 낙타 털이 아니다. 어떤 낙타인형은 등에 붙은 털의 묘사가 허접하다. 또 어떤 인형은 눈모양이 이상하고, 또 다른 인형은 귀모양이 다르다. 총체적으로 봤을때 바양작에서의 낙타인형이 제일 예뻤다.
몽골의 그랜드캐년, 차강소브라가에 이어 도착한 두번째 코스, 바양작. 불타는 절벽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약간의 트래킹을 한다. 사실 출발전 트래킹이라고 하길래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예상했는데, 사실 이곳은 절벽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낙타인형을 사러 온 듯한 느낌이다.
바양작은 공룡뼈 발굴지이기도 하여, 과거 이곳에서 공룡이 서식했음을 추측하고 있다. 트래킹 중에 혹시나 공룡뼈를 보게될까 바닥을 유심히 보면서 걸었던 기억이다. 바양작은 간혹 터키의 카파도키아와 비교되기도 한다.
카피도키아와 바양작은 많이 다른듯. 바양작에서 벌룬투어라도 시도를... 아! 바양작은 사실 바람이 미친듯이 분다. 벌룬투어하면 러시아로 가는거 시간문제.
절벽 스팟에서 인생샷을 위해 사진을 찍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더 아찔했던 경험이다.
다시 낙타인형 이야기로 돌아가서, 바양작에는 유목민이 직접 만든 낙타인형을 바양작 주차장 근처 갑판에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핸드메이드인데다가 리얼 낙타털이라고 하니 하나 쯤은 구매해도 좋을 만하다.
맨 왼쪽의 게르 마그네틱을 선물용으로 하나 샀다. 저 게르모양의 마그네틱도 리얼 낙타 털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그네틱은 진짜 디테일이 허접한데 그만한 매력이 있다. 이상하게 몽골스럽다고나 할까. 마그네틱을 수집하는 수집가라면 여기서 마그네틱도 하나 득템하시길. 가격은 대략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2천원 정도.
몽골의 카파도키아, 불타는 절벽 바양작에서 예쁜 낙타인형 득템하세요!
+오늘의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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