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8. 02:00ㆍAmerica Dreamin' 1.0/Track2.
아빠는 나보다 먼저 아주 오래전 미국 땅을 밟으셨다.
그가 말하길, 예쁜 미국 여배우 좀 볼까 하고 헐리우드를 갔더니 그지들만 있더라.
헐리우드엔 배우는 없고 엄청난 관광객들만 있다는 얘기는 이미 알고 있었다.
모두 그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헐리웃으로 발길을 옮기는 걸까.
처음으로 메트로 레일을 타고 헐리우드로 갔다.
Hollywood/Highland 역에 내리니 바로 헐리우드가 느껴진다.
휴지통에 올라가있는 스파이더맨도 보이고.
(딴대쳐다보고 있는동안 얼렁 셔터를 눌렀는데 그사이 나를 발견하고는 돈달라고 하는데 그냥 웃어주고 말았다. 미안해. 나도 그지야.)
헐리우드에 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투어버스 티켓 판매소.
귀여운 히스레저.
코닥씨어터 찾아 돌아다니다가 루이비똥 매장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정신없고 바글거리는거 홍콩에서 멀티샾 이후 처음이다.
그나저나 코닥씨어터는 어딘지 안보이고 구글 맵상에서 뱅글뱅글 코닥씨어터 주변만 계속 맴돌고 있었다.
코닥씨어터는 그럼 좀이따 다시 찾아보고 헐리우드하면 명예의 거리 아니겠어.
여기서 좀 놀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에 아는 배우이름을 찾아 도전!
부르스윌리스 빙고!
명예의 거리는 헐리우드 차이니즈씨어터앞에 있다. 중국인들 뿌듯하겠다.
윌스미스 빙고!
Chang the World~ 역시 멋지다!@,.@
해리포터 친구들~
오마이갓 조지클루니 빙고빙고!
이연걸인가 성룡인가. 역시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있다.
어머나 니콜라스케이지 빙고!
맷데이먼은 끝내 못찾았다. Where is Matt?? 없나?
마담투소는 한국에도 있고 홍콩에도 있고 별로 특별하지 않아 패스.
슈렉의 진정한 연인이 여기있었구나. 피오나 분발해야겠어.
시간이 흐를수록 인파들은 점점 늘어 여기 명예의 거리를 다 덮어버렸다.
이젠 나도 아빠의 오래된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됬다.
아빠의 그 다음 레파토리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빽투더퓨쳐 재현하는 자동차 탄 이야기인데,
조만간 유니버셜 스튜디오 연간회원권을 끊을 생각이다. 근데 혼자 가면 재밌을까 모르겠네.
아살리아의 미국생활여행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America Dreamin' 1.0 > Track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여행] #14. 길거리에서 만난 뮤지션 자말 (헐리우드 번외편 2부) (4) | 2012.05.30 |
---|---|
[미국여행] #13. 헐리우드에서 찍은 사진들 (헐리우드 번외편 1부) (0) | 2012.05.29 |
[미국여행] #11. 애플 본사 스토어 방문(Apple Headquarter Store 1 Infinite Loop Cupertino) (8) | 2012.05.27 |
[미국여행] #10. 본격 베버리힐즈(Beverly Hills) 탐방 (6) | 2012.05.07 |
[미국여행] #9. 다시찾은 말리부 그리고 괜찮은 해안 카페 파라다이스코브(Paradise Cove) (2) | 201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