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35. 가자! 하바수파이(Grand Canyon Havasupai Indian Village)로!

2012. 9. 18. 07:33America Dreamin' 1.0/Trac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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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아주 극히 일부분을 보고 계십니다.

 

 

 

 

 

가운데 잘보면 사람이 있고 길이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며 루초에게 물었다. 저기 저 길로 설마 내려가야되는건 아니지? 응 저길이야.

 

 

 

 

 

 

사진찍는걸 나보다 더 좋아하는 라파는 연실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고 나와 롼이는 이상하게 기분이 업되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했던거 같다. 이 포인트에서 각자 사진도 서로 찍어주면서, 나는 몬스터를 하나들고 마시면서 내려갔다. 그것에 무단히도 의지했더랬지. 그런데 올라오는 여행자가 나를 보더니 트레킹에 몬스터는 위험하다며 그것대신 물을 마시라며 정말 진지한표정으로 조언을 한다.

 

 

 

 

 

 

 저너머 어딘가에 우리의 Campground가 있다. 내려가는길에 올라오는 많은 여행자를 마주한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얼마나 남았는지 정확하게 짚어준다. 한국에서의 거의 다 왔어요라는 가식적 멘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선.

 

 

 

 

 

 

난코스를 쭉쭉 내려가면서 후에 올라올것을 걱정했더랬지. 우리의 일정은 캠핑을 2일하는건데 사실 예약을 못했다. 루초말로는 예약을 못했어도 이미 힘들게 내려왔으니 하루정도는 묶고 갈수 있다고 아마도 가능할거다 하다는거다. 우리에게 불쌍한 표정강습도 시켰다. 정말 대책없이 원주민들이 사는 인디언마을로 향했다.

 

 

 

 

 

드디어 평지가 나왔다. 이길따라 몇시간을 걸었지 아마.

 

 

 

 

 

와우 신기하구나! 자연의 위대함이란.

 

 

 

 

 

 

 

키야~

 

 

 

 

 

 

 

간간히 말들이 지나간다. 짐을 실코 하루에도 몇번씩 마을에서 힐까지 오르락내리락. 불쌍한 말들 흑흑흑. 사실 우리도 올라올때는 짐을 맏겼었다. 안그럼 집에 못가겠는걸.

 

 

 

 

 

 

 

내리쬐는 태양. 간간히 나오는 그늘에 잠시 쉬어 목을 축이고 또 전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그랜드캐년또한 장관이로세.

 

 

 

 

 

 

 

요지점에서 서있었을때 영화 127시간이 생각났다. 그영화 참 리얼하게 잘만들었다고 생각했고 또 몰입해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러 협곡아래 있어보니 약간 실감도 나고 그랬다.

 

 

 

 

 

 

 

누군가 수파이까지 2마일남았다고 새겨놓았구나. 힐에서 인디언마을까지는 총 8마일이다. 그냥 또 뜬금없이 에미넴이 생각이 났다. 여하간 저때까지만 해도 그 8마일이 끝일줄 알았더랬지.

 

 

 

 

 

 

 

조금더 걸으니 물이 나왔다. 오오오!

 

 

 

 

 

 

깨끗하다 깨끗해! 인디언마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드디어! 마을같은곳이 나왔다. 고지가 눈앞에 다왔구나 다왔어! 저높이 모아이같은 석상이 보이고 울타리도 보이고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힐에서 출발한지 5시간만에 인디언마을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거기 Campground아니래. 여기 아니야?

 

 

 

 

아살리아의 그랜드캐년 캠핑스토리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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