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29. 한밤에 베니스 예술의 거리로 푸드트럭(Food Truck) 급습

 

 

 

지난 달 초반에 여행을 댕겨왔더니 그후로 지난 9월은 참 빨리도 흘러갔다. 다시 돌아온 LA에서의 일상. 지는해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어느날 유난히도 그날은 집에가기가 실으네. 왜 가끔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지안은가.

 

 

 

 

 

 

여기는 베니스의 예술의 거리다. 지난번 베니스비치를 왔을때 루이스가 알려준 갤러리가 여기를 말하는거였다. 여기 거리 이름은 Abbot Kinney Art Walk 혹은 Abbot Kinney Blvd. 이길에 온 이유는 푸드트럭때문.

 

 

 

 

 

요렇게 이 길따라 푸드트럭이 있고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다. 한두대 푸드트럭이 있는게 아니라 이 대로를 따라 쭉~

 

 

 

 

 

우리가 그날 급습한 푸드트럭은 브라질 음식을 만드는 초록색의 따봉트럭. 따봉은 브라질말로 좋다최고다라는 뜻인데 예전에 델몬트인가 무슨 음료 광고에서 썻던 문구인데 이걸 기억하는 당신은 나와 같은세대임.

 

 

 

 

 

 

Tabom!

 

 

 

 

 

 

 

여기서 제공하는 메뉴들이다. 우린 이날 Hamburgao와 Bauru와 Coxinha를 먹음. 맛 굿.

 

 

 

 

 

 

 

이 트럭의 행방은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이런 푸드트럭들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돌아댕기면서 장사를 하는데 이날은 특히나 이 트럭뿐만아니라 많은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이 대로에 한번에 모이는 날이었다. 무슨 페스티발같았음. 여기 이 베니스 예술의 거리에 2주에 한번 꼴로 있다고 하네.

 

 

 

 

 

 

웹사이트 스샷해두었다. (출처: www.tabomtruck.com) 나는 이날 금요일날 갔음. 사실 이 푸드트럭은 회사 동료의 친구가 하는데라서 따라간거였다. 그리고 그날 또 한번 생각한것이 트럭을 하나 구해가지고 요런식으로 돌아댕기면서 장사해보는거 하고싶어졌다.

 

 

 

 

 

 

 

누군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실 이 거리는 갤러리들이 대로를 따라 들어서있다. 밤이라서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았지만 종종 열려있거나 이렇게 내부에 조명을 밝혀둔곳이 있어서 그날 갤러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여기 주차하기는 좀 빡셈.

 

 

 

 

 

 

 

 

아담하고 예쁜상점들이 줄줄이다.

 

 

 

 

 

 

 

레드조명에 디피가 깜찍하네.

 

 

 

 

 

 

 

요기는 막 예쁜 티셔츠랑 후드짚업있던데.

 

 

 

 

 

 

이제부터 사진들은 대로에 있던 푸드트럭들 줄줄이...

 

 

 

 

 

 

 

 

 

 

 

 

 

 

거리의 사람들. 푸드트럭에서 픽업한 음식은 그냥 길거리에서 쿨하게 먹는거다.

 

 

 

 

 

 

안쪽길은 이렇게 한가롭고 좋은데 바깥쪽으로 나갈수록 붐빈다.

 

 

 

 

 

 

이집은 장사잘되네.

 

 

 

 

 

 

요기가 원조집. Kogi라고 하네. 근데 사장이 한국사람이래. 이사람 이걸로 대박쳤다고 한다. 이날도 이부근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여기 보통 해가지기 시작할때부터 밤 11시까지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9시쯤 발렛 맏긴 차를 찾아서 그자리를 떴는데, 떠날때가 되니 여기에 사람들이 더 많아져 있었다는.

 

 

 

 

 

이날 중간에 위치를 스샷해두었다. IOS 업그레이드하고나서 지도가 구려져서 좀 우울하다요즘. 구글맵이 기똥찬데. 암텅 지도에 보이는데로, 가운데 Abbot Kinney Blvd길 따라 푸드트럭들이 있다. 야식이 땡길때 가보면 좋을것 같다. 나도 난중에 또가봐야지.

 

 

 

 

 

아살리아의 미국생활여행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