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찾은 제주 협재해수욕장

2010. 7. 30. 10:56Lovely Jeju Island/Season1.(JU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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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별로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길바닥에서 밤을 맞이했다. 아쉬운마음에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협재는 제주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다. 제주도에 야간개장을 하는 해수욕장들이 몇개있다고 하던데 당시에는(7월15일) 아직 오픈전인지 준비중인듯했다. 우라나라에서도 에메랄드바다색을 볼수있다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수욕장들을 떠나기전에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그러나 이날 처음 찍은 협재해수욕장은 밤이라서 그런지 에메랄드바다색은 볼수없었지만 한밤의 바다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던것 같다. 


이사진은 협재가는길에 어떤 등대앞에서 찍은건데 방파제 위로 담에 올라서 찍은거라 저기 올라서있기도 참 무섭다.발을 잘못딪어서 앞으로 꼬꾸라치면 바로 언더더씨언더더씨~ 이건 친구가 찍은거라 사진속엔 나도 있다.





협재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은 바다로 돌진했다. 바다가 썰물때라서 물에 발을 담구려면 한참이나 걸어들어가야했는데 밤이라 잘보이지도 않았지만 한번 발을 담구더니 저만치 멀어져갔다. 나는 무서워서 안들어갔다. 나는 수영을 못한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조명을 설치했고 저렇게 파라솔이 있는걸보니 야간개장을 한것같은 해수욕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듯한데 사람은 없눼~





하늘색이 보라색이었던 협재의밤~캬~





떠나기전에 밤에 해수욕장가면 늘상하던 짓을 이곳에서도!! 뭔가 심도있는대화가 오가더니만 친구들은 동작으로 문자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뭘까? 제주? 지금보니 와이엠씨에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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