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68)
-
[미국여행] #42. 산타바바라 나들이 2탄 - 올드미션 산타바바라 (Old Mission Santa Barbara)
주말에 산타바바라 나들이 2탄! (1탄 - 덴마크 마을 솔뱅이야기 보기) A지점이 덴마크 마을 솔뱅. 조금 작은 동그라미가 산타바바라 다운타운이다. 오른쪽 하단의 조금 큰 동그라미가 LA. 이날의 코스는 101도로를 타고 북상. 솔뱅찍고, 154도로를 타고 내려와 산타바바라에서 잠시 쉬고(말그대로 진짜 쉬다옴) LA로 귀환.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산타바바라 역시 여느 캘리포니아의 아무개도시 답게 근사한 해변과 웅장한 산맥을 품고 있다. 해안가 근처에 길거리 갤러리가 한창. 오토바이 커플 두대를 동시에 보니 순간 태국으로 착각. 먼저 Vistor Center에 들러 Map을 득템했다. 늪지대 같은 색다른 캘리포니아의 바다를 살짝 보고, 늘보던 야자수지만 또 이렇게 조금 벗어난 곳으로 와서 보..
2012.10.19 -
[미국여행] #41. 산타바바라 나들이 1탄 - 덴마크 마을 솔뱅(Danish Village Solvang)
오늘의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남북을 가르는 101도로위에서 시작해봅니다. 일정구간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이 프리웨이를 따라 달리다가 가죽점퍼를 커플로 입은 사람을 만났다. 뒤에탄 여자분이 엄청난 속도에도 불구하고 주머니에 양손을 꽂고 타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오호 포스대박. 그들을 앞서나가보니 이게왠걸 운전수는 백발에 긴 흰수염을 날리던 할아버지. 노부부의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멋쪄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더니 할아버지 쿨하게 손을 들어 인사해주시네. 내륙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진입하니 주변경관이 바껴있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30분가량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덴마크 마을 솔뱅으로 향했다. 솔뱅진입!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먹을꺼를 좀 준비하다가 7시에 출발했는데, 아침일찍 도착한 솔뱅은 아..
2012.10.17 -
[미국생활] #30. 한국회사와 미국회사 비교분석, 차이점은 무엇인가
한국회사와 미국회사의 차이점에 대하여... 미국생활 8개월이 지났다. 여기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한지도 8개월. 한국에서는 3군데의 회사에서 5년정도의 경력이 있다. 한국회사에 질려서 도망치듯 이곳으로 왔지만 뭐 물론 내가 미국에 온 이유는 그 이외에도 수 만가지의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만 여하튼 한국회사와 미국회사는 엄밀히 다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에 있는 회사의 업무환경과 미국에 있는 회사의 업무환경의 차이점이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작성해보고자 했는데 Michelle님의 질문요청으로 미리 땡겨서 얘길 풀어보겠다. 한국에 있는 또다른 누군가, 미국에서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도 있을테고, 주의할점은 내가 하는 이야기는 미국회사의 단편적인 부분일뿐 전부..
2012.10.13 -
[미국생활] #29. 한밤에 베니스 예술의 거리로 푸드트럭(Food Truck) 급습
지난 달 초반에 여행을 댕겨왔더니 그후로 지난 9월은 참 빨리도 흘러갔다. 다시 돌아온 LA에서의 일상. 지는해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어느날 유난히도 그날은 집에가기가 실으네. 왜 가끔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지안은가. 여기는 베니스의 예술의 거리다. 지난번 베니스비치를 왔을때 루이스가 알려준 갤러리가 여기를 말하는거였다. 여기 거리 이름은 Abbot Kinney Art Walk 혹은 Abbot Kinney Blvd. 이길에 온 이유는 푸드트럭때문. 요렇게 이 길따라 푸드트럭이 있고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다. 한두대 푸드트럭이 있는게 아니라 이 대로를 따라 쭉~ 우리가 그날 급습한 푸드트럭은 브라질 음식을 만드는 초록색의 따봉트럭. 따봉은 브라질말로 좋다최고다라는 뜻인데 예전에 델몬트인가 무슨 음료 광고에서 썻..
2012.10.09 -
[미국여행] #30. 그레이하운드(Greyhound)타고 LA에서 라스베가스(Las Vegas)까지
미국장거리 버스,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LA출발, 한번경유해서 라스베가스로 갔다. 일을 마치고 바로 떠나기 위해 금요일 밤 출발 버스표를 알아보는데 제일 늦은것이 10시 30분, 이거 너무 늦어서 바로 전꺼를 찾아보니 6시 30분께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 25불에 그걸로 예매를 해두고 퇴근시간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빨리 뛰어가야지~ 하는생각을하고 있던찰라. "10분뒤에 미팅하자" "응?" LA의 그레이하운드정류장은 다운타운 중심에 있어서 회사에서 적어도 한시간은 넘게걸리는데, 집에도 들렸다가 짐도 챙겨가야되고, 여차하면 못타겠는걸. 가는 첫날부터 일이 꼬이더니 그레이하운드가는 메트로 버스도 잘못타서 3번이나 갈아타고, 겨겨우 도착한게 10분이 늦어버렸다. 아. 그래도 하늘이 도왔다. 버스타는 사람들의 줄이..
2012.09.07 -
[미국여행] Interlude_1
# Interlude_1 : 뜻밖의 휴가득템으로 인한 친구와의 5박6일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여행기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이젠 더이상 메트로 버스를 이용해서 가 볼 만한 왠만한 LA근교는 다 보았고, 때마침 요즘들어 모든것이 지겨워지기 시작할 무렵 마이애미에서 친구가 왔고, 기가막히게 월요일에 법정공휴일이 걸렸고, 또 기가막히게 휴가 2틀만 달라고 회사와 딜한게 쿨하게 승낙으로 돌아왔고, 이래저래 미국와서 처음으로 장거리여행(출장빼고)을 시작하게되었다. 5박6일 노플랜 베가스와 그랜드캐년캠핑스토리 지금부터 시작! Route: Los Angeles, CA ---> Riverside, CA ---> Las Vegas, NV ---> Grand Canyon (Havasupai), AZ ---> Los A..
2012.09.07 -
[미국생활] #28. LA 한인타운(K-Town) CGV영화관과 노래방 그리고 감자탕
아마 LA의 한인타운에 대한 포스팅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것같기도 하다. 팥빙수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빙수와 빵몇가지들과 함께 이날의 코리아타운기행을 시작해 볼까. 팥빙수는 13불이 넘어효. 부산에 2천원짜리 팥빙수 있다던데 흑흑. 친구가 팥 많이 달라고 했더니 우린 레시피대로해요라며 정색을 하네. 한국영화를 극장서 보는게 얼마많이더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기위해 CGV에 왔다. 3층에 있는 CGV에서 내려다 본 사진. 한국적느낌으로다가 건물을 지어놨는데 에스컬레이터 설계를 잘못 했다 여기. 쇼핑몰도 아니고 동선을 그지같이 해놨어.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니 분위기는 좋구나. 외부 테라스. 외부에 있는 티켓박스는 사람없네. 안에서 끊어야되는데 사먹는데랑 티켓팅이랑 그냥 한군데서 다한다. 미국..
2012.09.01 -
[미국생활] #27.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부르다
어느날 먼 여기 미국까지 비싼 해외통화를 시도해준 (회사전화로) 고마운 내 친구와 통화 하면서 나도 모르게 길가에 흩뿌려진 꽃잎 한올한올로 뭔가를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거슨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지도였다. 미국에 완벽적응했다고 자부하면서도 나는 고국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곳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웠다. 아살리아의 친구영입 프로젝트 3탄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부르다" 1탄 보기-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샀다 2탄 보기-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만들다 이번달 초. 마이애미에 있는 친구와 카톡을 하고 있었다. "라스베가스갈꺼야" "언제?" "8월26일쯤에" "왜?" "그날이 미국온지 200일 되는 날이야" "누구랑 가?" "혼자가면 이상한거니?" "같이가자" 8월 26일이 미국온지 200일 되는 ..
2012.08.30 -
[미국생활] #26.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만들다
아살리아의 친구 영입 프로젝트 2탄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만들다" * 1탄보기-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샀다 by Éole 혼자노는것도 재미가 없고, by Hamed Saber 어느날 문득 심심한 생각이 사묻힐때, by photography.andreas 친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심한날 친구가 필요한날 나는나는 친구를 만들죠~ 신기한 친구 귀여운 친구 내가 만든 친구 그 친구는 요술쟁이! 만들어볼까요~ 친구들에게 사진을 수집했다. 그리고는 잠못이루는 어느날밤 스케치북을 펼쳤눼~ 그다음에 동시다발적으로 그들에게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번 참가자 : 상하(본명: 이상화) 그녀는 연한파랑색을 좋아함. 2번 참가자 : 승자(본명: 김승원) 그녀는 선명한 파랑색을 좋아..
2012.08.23 -
[미국생활] #25.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 천국
가끔 Fancy에서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들을 fancy해 둔다. 거의 전자제품관련이나 가구, 인테리어 소품들이 대부분이다. 요즘 집이 갖고 싶어졌다. 홈리스도 나쁘지 않다는 얘길 한적이 있긴 하지만, 그냥 막 내집에다가 인테리어를 꾸미고 싶어지는 요즘. 여하간 그 Fancy를 보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미국은 비닐의 천국이기도 하지만 또 한가지,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 천국 인거 같다. 아. 너무 갖고 싶어서 사야될 것들이 많다. 회사직원의 쇼핑목록을 염탐하다가 알게된 몇개의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 일단 아래의 동영상을 보고 시작하자. 이걸주문했더라고. 보니까 한국가서도 장마철, 혹은 캐리비안베이갈때, 아니면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유용할꺼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웹사이트를 알려달고 했다. 그래가지고 그 회사를 들어..
2012.08.10